‘분양권 전매 6개월’ 주목… 대구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분양 열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02 13:38 수정 2021-04-0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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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방문 예약 하루만에 마감
오는 13일 1순위 청약 진행
6개월 뒤 전매 가능… “청약 치열할 것”
전용 68~105㎡·800가구 일반분양
대구 시청 신청사 인근 입지



㈜한양은 대구에서 시공하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가 6개월 뒤 전매를 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 한양수자인 브랜드 특유의 우수한 설계와 상품 구성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견본주택 예약 방문은 하루만에 전 타입이 마감돼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양 측은 청약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부동산114랩스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5대 광역시 1순위 평균 경쟁률이 30.2대1이었지만 전매가 강화된 10~12월 기간 경쟁률은 한 자리 수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매가 가능한 상품을 기다리는 수요가 상당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한양 관계자는 “처음부터 전매를 생각하고 투자하는 수요도 있지만 중간에 자금조달 여력이 안 되거나 개인사정으로 전매를 하는 수요도 많다”며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청약 부담이 덜한 만큼 경쟁률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는 지난달 31일 사이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들어갔다. 달서구 송현2동송학주택재건축으로 들어서는 총 1021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다. 일반분양 물량은 800가구(전용면적 전용 68·84·105㎡)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00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중도금은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고 주차공간을 지하에 배치해 안전한 다지 환경을 구현했다. 단지 내부에는 조망일체형 시스템 창호가 적용돼 개방감을 높였다고 한다. 아파트 주동 측벽(일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특화 디자인을 도입했다. 생활 편의를 높여주는 스마트기술도 눈여겨 볼만하다. 조명과 냉난방, 가스차단 등을 삼성전자 어플리케이션으로 제어 가능하도록 했다. 엘리베이터 콜과 주차관제, 원격검침, 원패스 시스템 등도 설치된다. 주차장 대기질 자동환기 시스템과 승강기 미세먼지 저감장치 등도 적용했다.

한양 관계자는 “단지 인근에 대구 시청 신청사가 들어설 예정으로 미래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고 역세권 입지와 다양한 인프라를 갖춰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압구정 한양아파트와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등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약 18만여 가구를 공급해 온 한양수자인 브랜드를 대구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상품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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