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군토건, ‘일군 스위트클래스 강경’ 견본주택 개관… 10년 전세 장기 민간임대아파트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1-04-02 11:48 수정 2021-04-0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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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임차인 우선 분양 가능
‘청약요건·세금·전세가 상승’ 부담↓



일군토건은 2일 충남 논산시 강경읍 동흥리 27번지 외 26필지에 들어서는 ‘일군 스위트클래스 강경’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일군 스위트클래스 강경은 지하 1~지상 최고 20층, 5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2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84㎡ 129가구 △59.98㎡ 79가구 △84.63㎡ 141가구 △84.88㎡ 76가구로 구성됐다.

단지는 10년 전세가 가능한 장기 민간임대아파트다. 최대 10년 동안 전세로 살아보고 이후에는 분양전환이 가능하다. 임차인은 우선 분양이 가능하다.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고 주택수와 소득수준, 거주지 제한 등 자격 조건이 없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금반환보험도 가입돼 있다. 종합소득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의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세금부담도 없다. 보증보험 가입으로 임대보증금 반환 걱정이 없고 전세금 인상폭도 제한되기 때문에 전세가 상승 우려를 최소화했다고 일군토건 측은 설명했다.

입지의 경우 사업지 인근에 호남선 강경역이 있고 KTX 논산역 이용이 용이하다. 교육시설로는 강경초, 강경여중, 강경고 등이 인접했다. 논산지역 최초로 브랜드 학원인 종로엠스쿨이 단지 내 입점 예정이라고 한다. 입주민 자녀는 2년간 학비를 조건부로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 강경천과 논산천, 옥녀봉공원, 황산근린공원 등 쾌적한 환경도 갖췄다.

개발호재로는 논산 연무읍 인근에 국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방위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예정된 해당 사업은 약 1만5000여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일군건설 측은 강조했다. 또한 강경에 근대역사 문화공간 및 강경포구마을이 조성돼 있어 관광명소 기능을 한다.

특화설계는 남향 위주 동 배치와 4베이 구조가 적용된다. 고층에서는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KT 인공지능(AI) 홈 서비스 기반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됐고 위급상황 알림 기능과 실내 시설 원격 제어 등 기능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충남 논산시 강경읍 일원에 마련됐다. 방문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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