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시세 이끄는 ‘부촌’서 신규 분양 잇달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3-11 17:55 수정 2021-03-15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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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대구 수성·부산 해운대 등
전국 ‘지역 내 강남’서 분양 잇달아

수도권과 지방 내 강남으로 통하는 지역에서 새 아파트들이 나온다. 대부분 교통과 교육, 편의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도심 속 노른자위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촌 내 아파트는 상징성으로 인해 대기 수요가 꾸준하고, 침체기에도 가격 하락폭이 적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포스코건설은 내달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3블록에서 ‘더샵 송도아크베이’를 분양한다. 지하 4층, 지상 최고 49층, 4개 동, 아파트 775세대, 오피스텔 255실 등 총 10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별 84㎡~179㎡,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단일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인천 지하철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인천 도심 및 수도권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GTX-B노선이 계획되어 있어 향후 개통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 커낼워크가 위치해 있으며 코스트코, 롯데마트,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 홈플러스 등이 가깝다.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연송초등학교, 신정중학교, 인천포스코고등학교, 연송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 단지 앞으로는 워터프런트 호수와 수변공원이 위치해 주거 환경이 쾌적하다.

한화건설은 4월 경기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한화 포레나 안산고잔’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449세대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안산의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신안산선 성포역(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덕성초, 경안고 등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약 1㎞ 거리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롯데백화점,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으며 주변으로 안산중앙공원, 광덕체육공원, 안산천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경남기업은 5월 강원 강릉시 교동 일원에 ‘강릉역 경남 아너스빌 더센트로’를 분양할 계획이다. 총 461가구 중 14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강릉시의 지역 시세를 이끌고 있는 교동에 선보이는 이 단지는 KTX가 지나는 강릉역과 바로 인접해 있다. 강릉시와 고성군을 잇는 강릉~제진 간 동해북부선 철도망 구축사업도 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반경 1㎞ 내 교동초, 율곡중, 명륜고 등 다수의 학교가 위치한다. 인근으로 홈플러스(강릉점), 강릉종합운동장, 강릉시보건소 도시보건지소 등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쌍용건설은 6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일원에 ‘대구 범어동 더 플래티넘 2차’(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96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이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인근 범어네거리 및 달구벌대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 내 동천초가 자리하고 있으며 범어먹거리타운, 수성구청 등도 가깝다. 인근으로 야시골공원, 범어공원 등 근린공원도 인접해 있다.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는 동부건설이 오는 4월 삼성콘도맨션을 재건축하는 ‘동부센트레빌’(가칭) 240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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