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역 한라비발디 청약 1순위 마감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3-05 14:35 수정 2021-03-0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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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모든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평역 한라비발디 일반분양 1039가구(1·2단지) 모집에 1만4040명이 몰려 평균 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1순위에서 1만4000건이 몰린 것은 양평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고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1단지이 전용 98㎡평형으로 34가구 모집에 1112건이 접수돼 그 경쟁률이 32.7대 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인기 요인으로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양평역 한라비발디 청약을 넣은 청약자들은 양평은 물론 서울, 남양주, 하남, 성남 등 수도권 거주자까지 그 폭이 아주 넓다. 수도권 도심의 웬만한 아파트 전세값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평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교육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차 계약금으로 우선 1000만원을 내고 30일 이내에 10%의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1차 중도금 납부일이 오는 10월 28일이다. 양평은 전매제한이 6개월이어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지하2층~지상 20층 16개동로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총 1602세대로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는 1, 2단지를 합쳐 △59㎡A 116가구 △59㎡B 230가구 △74㎡ 302가구 △84㎡A 570가구 △84㎡B 308가구 △98㎡ 76 가구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일 1단지, 12일 2단지 순으로 진행된다. 정당계약은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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