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 1만3000가구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3-03 16:45 수정 2021-03-03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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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분양 물량이 1만3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 공급되는 재개발 재건축 단지는 10개 단지, 1만3980가구로 이중 조합원 물량을 뺀 862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역별로는 △경기 2개 단지 3915가구(일반2667가구) △인천 2개 단지 1501가구(일반603가구) △부산 1개 단지 4043가구(일반2331가구) △대구 3개 단지 2073구(일반1687가구) △대전 1개 단지 910가구(일반336가구) △경남 1개 단지 1538가구(일반1002가구) 등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부산시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6층, 지상 최고 35층, 36개동, 전용면적 39~147㎡, 총 404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49~132㎡, 2331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 단지는 부산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금정초, 장전중, 유락여중 등 교육시설이 반경 1㎞ 내 위치한다.

GS건설은 경기도 수원시 정자동 장안 1구역을 재개발하는 ‘북수원자이 렉스비아’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동, 전용면적 48~99㎡, 총 26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1598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어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교방동 교방1구역을 재개발한 ‘교방 푸르지오 더플래티넘’을 분양한다. 지상 최고 26층, 17개동, 전용면적 59~103㎡, 총 1538가구 규모다. 한화건설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 다복마을 재개발 사업을 통해 ‘포레나 인천 구월’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5층, 전용면적 39~84㎡, 총11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한양은 대구 달서구 송현동 송학주택재건축사업인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를 분양한다. 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68~105㎡, 총 1021가구 규모다.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이미 완비된 주변 기반시설로 인해 분양시장에서 인기가 높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부산시 연제구 거제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에 나선 ‘레이카운티’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1576가구 모집에 무려 19만 117명이 몰리며, 부산 역대 최다 청약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1월 서울 강동구 상일동 벽산빌라를 재건축해 분양에 나선 ‘고덕아르테스미소지움’도 서울시 역대 최고 경쟁률로 마감됐고, 지난해 2월 수원시 팔달8구역을 재개발한 ‘매교역 푸르지오 SK뷰’도 수원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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