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 뜨면 확실해진다… 철도망 착공 인근 전국 아파트 분양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2-19 09:56 수정 2021-0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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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공을 시작한 철도망 인근 수혜 단지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철도망 개발은 교통 호재 중에서도 아파트 가격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호재로 손꼽힌다. 반면 착공 전까지 사업 연기나 중단 등 변수가 많다 보니 이미 착공에 들어갔을 때가 가장 확실한 호재로 여겨지고 있다.

이 달 분양시장 내 철도망 착공 단지를 살펴보면 두산건설은 2월 강원도 삼척시 정상동 일원에 ‘삼척 센트럴 두산위브’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36층, 6개동, 전용면적 74~114㎡ 총 73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동해선 전철화 사업(2022년 개통 예정)이 공사 중이다. 여기에 7번 국도, 동해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이용도 수월하다. 도보 약 5분 거리에는 정라초가 위치하며 반경 2㎞ 내 삼척초, 청아중, 삼척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다. 직선으로 약 1㎞ 거리에 동해바다가 위치해 단지 내 바다 조망권이 확보된다.

GS건설은 2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지구 도시개발사업 A3블록에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서발고속철도(SRT)와 수도권전철 1호선 이용 가능한 평택지제역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지난달 착공에 들어간 수원발 KTX 직결사업(2024년 완공 목표) 호재까지 누리게 될 예정이다.

대방건설은 3월 경기도 파주시 목동동 운정신도시 A37·37블록에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2층, 지상 7~15층, 총 8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근으로 지난 2018년 착공식 이후 2019년 6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 GTX A노선 운정역(예정)이 위치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3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북수리 일원에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이 단지는 KTX·SRT 천안아산역, 지하철 1호선 아산역, 배방역이 인접해 있다. 여기에 올해 12월 개통을 목표로 한창 공사 중인 지하철 1호선 탕정역도 인근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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