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늘어난 재택근무… ‘양평역 한라비발디’ 특화 설계 적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2-17 09:01 수정 2021-02-17 09:0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아파트도 새로운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주거개념이 변화하자 오피스 개념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설사들이 늘었다. 전형적이고 고정된 공간이었던 집이 놀고 먹고 일하고 쇼핑하고 운동하는 모든 활동을 수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롯데건설은 아파트에 건강과 위생에 특화된 빌트인 가전상품인 ’퓨오패키지‘와 ’클린 에어시스템‘을 전면 도입했다. 재택근무에 따른 업무와 학습공간을 고려한 새로운 평면도 선보인다.

SK건설은 맞벌이와 노부모 합산세대를 위한 세대분리형 아파트를 선보인다. 이른바 캥거루 하우스라고 명명된 새로운 평면은 현관 분리와 5베이 판상형 구조로 자녀를 둔 부부와 노부모의 생활공간이 독립되도록 설계했다.

대림산업은 주방 높이를 가사 업무 분담이 높은 남성들을 위한 키높이 주방을 설계했다. 스마트홈 관련 기술 발달로 에어컨 조명기기 전동커튼 등을 음성으로 제어하는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새로운 아파트에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하는 스마트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라는 이달 중순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산 24-41 일원에서 1602세대 규모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코로나 이후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출퇴근 시간이 자유로운 유연근무제가 확대되면서 입주민을 위한 휴식공간인 전망카페와 게스트하우스를 101동, 201동 최상층인 20층에 남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꾸민다.

또한 양평에서 단지 규모가 가장 큰 2개 단지(1단지 750세대, 2단지 852세대)로 구성된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다양한 테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입지를 자랑한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양평이 전원주택 메카라는 점에 착안 단지 주변 풍부한 녹지뿐 아니라 단지 내 다양한 친환경 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단지 중앙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능한 1000㎡ 천연 잔디광장이 조성되며 주민 건강을 위한 100m 트랙과 삼림욕을 위한 숨쉬는 숲도 조성된다.

입주민들의 건강과 힐링을 위해 단지 내 숲속 도서관과 취미원예 및 작물재배 등을 통해 주민간의 소통공간을 만들고 어린이 교육을 위한 텃밭인 비타가든도 조성된다.

에너지 소비효울 1등급 친환경 보일러, 각 방 온도조절기,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 등을 적용해 세대별 에너지 절감이 가능하다. 리모콘 하나로 엘리베이터 자동호출, 주차위치 인식, 공동현관 개폐 등이 가능한 시스템도 적용한다. 실내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실내 공기질을 조절할 수 있는 청정환기 시스템은 옵션으로 진행한다.

한라 분양관계자는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다양한 교통호재와 풍부한 녹지 환경과 각종 첨단시설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춰 재택근무가 가능한 아파트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4-103번지에서 이달 중순 개장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