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난 속 KTX·SRT 앞세워 양평·평택 분양시장 판도 변화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2-10 09:59 수정 2021-02-10 10:08

서울 전셋값이 급등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지역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KTX. SRT등 광역철도망이나 전철 등 다양한 교통망이 구축돼 서울 주요업무지구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주변에 인프라가 잘 갖추진 곳이 관심이 높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서울 근교 지역에 교통편이 확대되고 있다. KTX 강릉선 양평역과 SRT 평택지제역을 이용하면 서울 청량리나 수서역까지 20여 분이 걸린다. 양평의 경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양평~화도 구간)는 2022년 말 개통예정이고, 양평~이천 고속도로 4공구(강상-대석리)도 2025년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가 진행중인 서울(송파)~양평 고속도로가 확정되면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평택지제역에서는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20분대에 접근이 가능하다.
이들 지역에서는 대규모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양평에서는 한라가 이달 중 ‘양평역 한라비발디’를 분양한다. 1단지 750가구, 2단지 852가구 등 전용59~98㎡ 총 1602가구 대단지로, 양평 최대 규모다. 또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라 비교적 청약 조건이 자유롭다.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청약 당첨일 기준으로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평택지제역 인근에서는 GS건설이 영신도시개발지구 A3 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분양한다. 평택지제역자이는 지하 2층, 지상27층, 총 10개동, 전용면적 59~113㎡, 총 1052가구로 이뤄져 있다. 단지에서 도보권 내에 SRT와 1호선 환승역인 평택지제역을 출발해 강남역까지 가는 M버스도 이미 운행 중에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하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전세살이가 힘들어 서울 근교로 이전하려는 3040 젊은층 실수요자들은 출퇴근길이 최대 고민거리가 될 것”이라면서 “직장을 쉽게 오갈 수 있고, 발전 가능성도 높은 지역을 고르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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