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2만6000가구 분양 예정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1-04 09:39 수정 2021-0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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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전국에서 2만6000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 해 분양시장 분위기를 좌우할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도 입지, 설계 등 상품성이 우수한 아파트를 시장에 낼 전망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1월 전국 일반분양 예정 물량은 2만6713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3505가구) 보다 7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 수도권 1만6395가구, 지방 1만318가구다.

청약열기가 수도권, 광역시 같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아 연초에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20년 하반기 전국 189곳 중에서 157곳이 1순위 청약을 마쳤다. 아파트 가격 상승 기대감이 높은 점도 청약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1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1월보다 2포인트 오른 132를 기록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이달 분양을 앞둔 전국 주요 신규아파트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2407가구) ▲한화 포레나 수원(1063가구) ▲가평자이(505가구)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1503가구) ▲래미안 포레스티지 ▲더샵 디오션시티 2차 등이다.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 3개 블록에 들어서는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는 전용면적 69~125㎡로 중소형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타입으로 구성됐다. 시공은 한양, 보성산업이 맡는다.

한화건설은 수원시 장안구에서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64·84㎡, 총 1063가구로 반경 약 1km 내에 초중고가 모두 자리한다.

GS건설은 가평 첫 대형 건설사 아파트인 가평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99㎡ 505가구다. 인천 송도에서도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전용면적 84~205㎡, 총 1503가구로 서해바다와 인천대교를 집 안에서 조망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에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39~147㎡ 4043가구 중 2327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온천장역 이용이 가능하다.

전북 군산 디오션시티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더샵 디오션시티 2차를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54㎡, 총 771가구다. 전북 최대 규모의 롯데몰(군산점)이 디오션시티에 위치하며,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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