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공원 인근 아파트 강세… 건강 이슈로 수요자 관심·인기↑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2-30 13:48 수정 2020-12-30 13:51
미세먼지·코로나19 영향 주거환경 중요성↑
대형공원 인근 상권 발달 기대
다음 달 ‘평택지제역자이’ 분양… 대형공원 조성 예정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시장에서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공원이 인접한 단지는 쾌적한 주거생활을 비롯해 문화 및 여가생활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고 대형공원을 중심으로 들어서는 상권 인프라 이용이 용이해 우수한 주거 편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대형공원 입지 역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에 위치한 도시숲은 기후완화를 비롯해 소음감소와 대기정화, 휴식, 정서함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 기온을 3~7℃ 완화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시켜 친자연적인 기후조절 기능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도로변과 생활공간 내 식재를 통해 소음을 감소시키고 광합성 작용으로 공기를 정화시키기도 한다.
자연친화적인 ‘그린라이프’ 단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의 가격 상승폭도 두드러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송도아트원푸르지오(지난 2015년 8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지난 1년간(2019년12월~2020년12월) 1억5500만 원(6억1500만 원→7억7000만 원)이 상승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총 면적 약 37만㎡ 규모 송도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다. 송도센트럴파크에는 수상택시와 초지원, 테라스정원 등 주요시설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 수원시 송죽동 소재 ‘수원아너스빌위즈(2017년 4월 입주)’ 전용 84㎡는 평균 매매가가 지난 1년간 4억5000만 원에서 6억1500만 원으로 1억6500만 원 상승했다. 이 단지 역시 바로 앞에 약 35만㎡ 규모 만석공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공원 인접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공급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2022년 2월 입주 예정)’은 지난 10월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26가구 모집에 1만3964명이 몰렸다. 평균 5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바로 앞에는 명일근린공원을 비롯해 길동공원과 길동자연생태공원 등 다수 공원이 위치했다.
지난 6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서광교 파크 스위첸(2023년 5월 입주 예정)’은 226가구 모집에 7771명이 접수해 34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연암공원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 통소바위공원 등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앞에 대형공원 등 녹지공간이 위치한 파크 프론트 단지는 수요자들의 인식 변화와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건강 이슈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만큼 주변 상권 형성을 기대할 수 있어 주거 편의 측면에서도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1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단지 앞에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약 56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공원과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원의 경우 약 2만2700여㎡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녹지는 약 6만여㎡로 구성돼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자이 입주민들은 향후 단지에서 평택지제역으로 이동 시 근린공원과 녹지공간 등 정비된 산책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 안전과 심미적 기능이 강조될 전망이다. 평택지제역자이 견본주택은 오는 2021년 2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서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대형공원 인근 상권 발달 기대
다음 달 ‘평택지제역자이’ 분양… 대형공원 조성 예정
주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시장에서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공원이 인접한 단지는 쾌적한 주거생활을 비롯해 문화 및 여가생활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고 대형공원을 중심으로 들어서는 상권 인프라 이용이 용이해 우수한 주거 편의까지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대형공원 입지 역시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산림청에 따르면 도심에 위치한 도시숲은 기후완화를 비롯해 소음감소와 대기정화, 휴식, 정서함양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춘다. 도시숲은 여름 한낮 평균 기온을 3~7℃ 완화시키고 습도는 9~23% 상승시켜 친자연적인 기후조절 기능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도로변과 생활공간 내 식재를 통해 소음을 감소시키고 광합성 작용으로 공기를 정화시키기도 한다.
자연친화적인 ‘그린라이프’ 단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대형공원과 인접한 단지의 가격 상승폭도 두드러지고 있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소재 ‘송도아트원푸르지오(지난 2015년 8월 입주)’ 전용 84㎡ 평균 매매가는 지난 1년간(2019년12월~2020년12월) 1억5500만 원(6억1500만 원→7억7000만 원)이 상승했다. 이 단지는 바로 앞에 총 면적 약 37만㎡ 규모 송도센트럴파크가 위치해 있다. 송도센트럴파크에는 수상택시와 초지원, 테라스정원 등 주요시설이 마련돼 있다.
경기도 수원시 송죽동 소재 ‘수원아너스빌위즈(2017년 4월 입주)’ 전용 84㎡는 평균 매매가가 지난 1년간 4억5000만 원에서 6억1500만 원으로 1억6500만 원 상승했다. 이 단지 역시 바로 앞에 약 35만㎡ 규모 만석공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형공원 인접 단지는 청약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상일동에 공급된 ‘고덕 아르테스 미소지움(2022년 2월 입주 예정)’은 지난 10월 진행한 청약접수에서 26가구 모집에 1만3964명이 몰렸다. 평균 53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바로 앞에는 명일근린공원을 비롯해 길동공원과 길동자연생태공원 등 다수 공원이 위치했다.
지난 6월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은 ‘서광교 파크 스위첸(2023년 5월 입주 예정)’은 226가구 모집에 7771명이 접수해 34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이 단지는 인근에 연암공원과 수원월드컵경기장 조각공원, 통소바위공원 등이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앞에 대형공원 등 녹지공간이 위치한 파크 프론트 단지는 수요자들의 인식 변화와 미세먼지, 코로나19 등 건강 이슈로 인해 각광받고 있는 추세”라며 “대형공원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많은 만큼 주변 상권 형성을 기대할 수 있어 주거 편의 측면에서도 유리한 환경을 갖췄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GS건설은 오는 1월 경기도 평택시 영신도시개발지구 A3블록에서 ‘평택지제역자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 역시 단지 앞에 대형공원이 조성될 예정으로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영신도시개발지구는 약 56만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곳에는 공원과 학교, 유치원, 주차장,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 각종 기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원의 경우 약 2만2700여㎡ 규모로 조성 예정이다. 녹지는 약 6만여㎡로 구성돼 자연친화적인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에 따르면 평택지제역자이 입주민들은 향후 단지에서 평택지제역으로 이동 시 근린공원과 녹지공간 등 정비된 산책로를 이용해 이동할 수 있어 안전과 심미적 기능이 강조될 전망이다. 평택지제역자이 견본주택은 오는 2021년 2월 경기도 평택시 소사동 일원에서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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