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거래량 사상 최대…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 분위기 잇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2-18 15:10 수정 2020-12-18 15:17

올해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지난 2006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용인시가 거래량이 가장 활발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1~10월) 경기도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총 23만4906건으로 지난 2006년 24만7248건 이후 최다. 올해 내내 월 1만건 이상 매매 거래된 것을 감안했을 때 11월과 12월 물량을 합치면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용인시의 경우 총 2만2588건이 거래되며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매매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접근성이 높으면서 서울 도심보다 집값이 저렴해 실수요층인 30대가 매매 거래를 주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용인시 30대 매수자는 전체 28.28%로 전체 연령대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여기에 용인시의 경우 최근 교통 호재가 집중돼 미래가치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제2경부고속도로로 불리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는 지난해 12월 착공돼 오는 2024년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이다. 이중 용인시를 지나는 안성~구리 구간은 2022년 말 개통이 목표다.
여기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예정돼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이며,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4년 개통할 계획이다. 용인 지역을 지나는 이천~오산(동탄) 구간의 경우 2022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국지도 57호선 도로도 계획돼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동림리에서 초부리를 잇는 오포~포곡 도로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용인시 처인구 마평동에서 초부리를 잇는 용인~포곡 도로사업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계획대로 국지도 57호선 이 도로들이 개통되면, 용인~오포~분당 지역 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용인시에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12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21세대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과 보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2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단지가 위치한 처인구에는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으로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용인 둔전역은 현재 분양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분양 홍보관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금령로 71번길 3, H타워 4층에 위치해 있다. 주택전시관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5번지에 위치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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