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분양가 관리지역 ‘부산 수영구’ 주목… “관리지역 지정은 수요자 선호도 방증”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27 12:14 수정 2020-10-27 12:22
“생활 인프라 우수하고 주거선호도 높은 지역”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기대
다음 달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공급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대표 도시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해수동)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나올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다.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산 해수동지역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18년 4월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를 비롯해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작년 9월 남구와 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현재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 3개 지역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정책으로 규제를 가해야 할 만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매매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 해당 지역은 주거선호도가 높고 시세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수영구 광안동에 공급된 ‘광안 에일린의 뜰(2018년 12월 분양)’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3920만~5억4420만 원(10층 기준)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2014년 11월 입주)’ 전용 84㎡가 2018년 11월 기준 5억7000만 원(10층)에 거래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양 후 광안 에일린의 뜰 전용 84㎡ 분양권은 최근 7억8580만 원(10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영구 남천동에서 공급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2019년 9월 분양)’ 전용84㎡ 기준 초기 분양가는 5억4960만 원(8~22층 기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2019년 9월 입주)’ 전용 84㎡가 지난해 9월 6억 원(11~16층)대에 매매거래 된 것과 비교하면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라고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전용 84㎡ 분양권은 9월 기준 10억5110만 원(8층)에 거래됐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다보니 분양 후 가격 상승 여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오는 2022년 2월 입주 예정)’는 평균경쟁률 226대1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3.3㎡당 분양가는 1749만 원으로 단지가 위치한 중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1768만 원~1757만 원(2020년 2월~3월 기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바꿔 생각하면 부동산 시장 인기 지역이라고 해석할 수 있고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만큼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볼 수 있다”며 “기존에도 주거지로 인기가 좋은 곳인데 고분양가 제한으로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공급되니 수요자 입장에서는 호재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340-1번지 일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수영구에 들어서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단지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영구는 올해 2개 단지가 분양을 마쳤다. 모두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6월 분양한 ‘남천 우성스마트 시티뷰’는 1순위 청약에서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7월 선보인 ‘광안경동리인’은 35대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두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1506만 원, 1754만 원으로 주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남천초가 단지 약 400m 거리에 있고 남천중과 부산동여고, 수영구 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환경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편의시설로는 롯데하이마트(남천점)와 메가마트, 부경대 쇼핑거리, 남천해변시장 등이 인접했다.
단지는 지하 5~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3층부터 34층까지는 아파트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다음 달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주변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기대
다음 달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공급
업계에 따르면 부산광역시 대표 도시인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해수동)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유지되고 있어 향후 나올 신규 단지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다.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으로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부산 해수동지역 집값이 꾸준히 오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지난 2018년 4월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를 비롯해 남구와 연제구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했다. 이후 작년 9월 남구와 연제구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해제됐다. 이에 따라 현재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 3개 지역만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정책으로 규제를 가해야 할 만큼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고 매매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지역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부산 해운대구와 수영구, 동래구 등 해당 지역은 주거선호도가 높고 시세 상승 여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수영구 광안동에 공급된 ‘광안 에일린의 뜰(2018년 12월 분양)’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5억3920만~5억4420만 원(10층 기준)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인근에 위치한 ‘광안동 쌍용 예가 디오션(2014년 11월 입주)’ 전용 84㎡가 2018년 11월 기준 5억7000만 원(10층)에 거래돼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공급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분양 후 광안 에일린의 뜰 전용 84㎡ 분양권은 최근 7억8580만 원(10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영구 남천동에서 공급된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2019년 9월 분양)’ 전용84㎡ 기준 초기 분양가는 5억4960만 원(8~22층 기준)이다. 인근에 위치한 ‘남천 금호어울림 더 비치(2019년 9월 입주)’ 전용 84㎡가 지난해 9월 6억 원(11~16층)대에 매매거래 된 것과 비교하면 마찬가지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라고 부동산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남천 더샵 프레스티지’ 전용 84㎡ 분양권은 9월 기준 10억5110만 원(8층)에 거래됐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다보니 분양 후 가격 상승 여력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3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오는 2022년 2월 입주 예정)’는 평균경쟁률 226대1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3.3㎡당 분양가는 1749만 원으로 단지가 위치한 중동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 1768만 원~1757만 원(2020년 2월~3월 기준)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바꿔 생각하면 부동산 시장 인기 지역이라고 해석할 수 있고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만큼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볼 수 있다”며 “기존에도 주거지로 인기가 좋은 곳인데 고분양가 제한으로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공급되니 수요자 입장에서는 호재로 여겨질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340-1번지 일원에서 현대엔지니어링이 주상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산 대표 주거지역으로 불리는 수영구에 들어서며 ‘원스톱’ 생활이 가능한 입지를 갖췄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이 눈여겨 보고 있는 단지로 꼽힌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영구는 올해 2개 단지가 분양을 마쳤다. 모두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6월 분양한 ‘남천 우성스마트 시티뷰’는 1순위 청약에서 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7월 선보인 ‘광안경동리인’은 35대1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두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1506만 원, 1754만 원으로 주변 대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됐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는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 4번 출구가 단지 바로 앞에 있는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여기에 남천초가 단지 약 400m 거리에 있고 남천중과 부산동여고, 수영구 도서관 등 우수한 교육환경 인프라 이용이 용이하다. 편의시설로는 롯데하이마트(남천점)와 메가마트, 부경대 쇼핑거리, 남천해변시장 등이 인접했다.
단지는 지하 5~지상 34층, 2개동, 전용면적 70~84㎡, 총 21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3층부터 34층까지는 아파트로 구성된다.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 일원에서 다음 달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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