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리미엄’ 누리는 주거복합단지 각광… GS건설 ‘별내자이 더 스타’ 이달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10-05 18:19 수정 2020-10-05 18:22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주거복합단지(Mixed Use Development)가 지역 내에서 고급 주거형태로 자리 잡으면서 각광받고 있다. 편리한 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라이프스타일 트렌드와 함께 대규모로 조성돼 지역 랜드마크 역할에 따른 지역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주거복합단지는 주거를 비롯해 상업과 교통, 업무, 문화시설 등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맺고 상호보완작용을 할 수 있도록 개발된 주거단지를 말한다. 주거와 상업, 업무가 결합된 기존 주상복합에서 더욱 확장된 개념이다. 개발용지가 부족한 수도권과 도심권에 공급돼 공급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평가도 받는다. 현재 국내에서는 신도림 디큐브시티와 판교 알파돔시티, 동탄 메타폴리스, 해운대 센텀시티 등이 주거복합단지로 잘 알려졌다.

주거복합단지 유명세는 가격으로도 확인해 볼 수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판교 알파돔시티가 위치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3.3㎡당 평균 매매가는 4728만 원(8월 기준)으로 분당구에서 가장 높은 평균 매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판교 알파돔시티는 신분당선과 경강선 환승역인 ‘판교역’ 등이 인접해 있고 주거시설 및 현대백화점, 판교테크노밸리 등 교통, 주거, 상업, 업무시설을 갖춰 강남과 견주는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했다.

단지 매매가 상승도 가파른 추세다. KB부동산자료에 따르면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디큐브시티’(2011년 7월 입주)의 지난 1년간(2019년 8월~2020년 8월) 전용 84㎡ 기준 평균 매매가는 9억6000만 원에서 11억6500만 원으로 2억500만 원가량 상승했다.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과 연결돼 교통이 편리하고, 호텔, 현대백화점, 업무시설, 뮤지컬극장 등이 위치해 있어 주거와 관광명소의 결합이 돋보이는 주거복합단지로 꼽힌다.

지방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센텀시티가 위치한 부산시 해운대구 우동 ‘대우월드마크센텀’(2010년 10월 입주)의 지난 1년간(2019년 8월~2020년 8월) 전용 115㎡ 기준 평균 매매가는 9억2000만 원에서 12억8000만 원으로 3억6000만 원 상승했다. 센텀시티는 주거는 물론 부산지하철 2호선 센텀시티역, 신세계백화점, 벡스코, 영화의 전당, 영화진흥위원회 등이 위치해 영상과 쇼핑산업 메카로 거듭나 부산 부동산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주거복합단지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에 대한 수요자 인식이 변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생기면서 집 근처에서 모든 생활을 해결할 수 있는 올인원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 주거복합단지(MXD)가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가운데 남양주 별내신도시에서 주거복합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택지개발지구에서 대규모주거복합단지 ‘별내자이 더 스타’를 공급할 예정이다. 별내자이 더 스타 내 복합1블록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는 주상복합단지는 아파트 지하 3~지상 46층, 5개동, 전용면적 84㎡·99㎡ 총 740가구와 오피스텔 지하 3~지상 26층, 1개동, 전용면적 47㎡·49㎡ 총 192실로 구성됐다.

GS건설은 별내자이 더 스타를 시작으로 생활숙박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별내신도시 내 상업, 문화, 업무, 주거시설을 아우르는 자이(Xi)브랜드타운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별내자이 더 스타 대규모 판매시설이 조성되면 단지 안에서 모든 것을 누릴 수 있는 슬리퍼 생활권으로 거듭나고 올인원 단지로 입주민들에게 높은 생활 편의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별내자이 더 스타는 경춘선과 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예정), GTX-B노선 개통(계획) 등 트리플역세권으로 변신할 ‘별내역’ 역세권에 위치해 교통 환경이 우수하다. 특히 GTX-B노선 예비 타당성조사에 의하면 별내역에서 서울역까지 3정거장, 약 11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별내자이 더 스타 아파트의 경우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서 수도권 전 지역에서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1주택자도 청약할 수 있는 추첨제 물량이 있어 가점이 낮아도 당첨을 노려볼 만하다”며 “오피스텔의 경우 투룸(2Room) 주거형 구조로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이 가능해 전국적으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전문가 칼럼



부자동 +팔로우, 동아만의 쉽고 재미있는 부동산 콘텐츠!, 네이버 포스트에서 더 많이 받아보세요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