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브랜드 아파트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분양… 3040세대 청약 돌풍 예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19 09:00 수정 2020-09-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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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산단 직주근접 입지
전용 72~84㎡·총 605가구 공급
완주군 역점 공공택지지구 사업 ‘1번 타자’
브랜드 아파트 상품성 주목
오는 28일 1순위 청약
1년 후 분양권 전매 가능한 ‘막차’ 단지



전라북도 완주에 공급되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3040세대 젊은 수요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완주지역에 들어서는 첫 브랜드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는 것. 견본주택 방문을 원하는 예약자를 조사해 본 결과 30~40대 수요자가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직주근접 입지와 우수한 상품성, 공공택지 사업으로 인한 합리적인 분양가 등이 수요자 관심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당첨 후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마지막 단지인 점도 눈길을 끈다.

대우건설은 18일 완주 삼봉지구 B-2블록에 짓는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견본주택은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이면서 랜드마크 역할을 기대할 수 있는 단지에 대한 관심이 견본주택을 관람하려는 발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는 완주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삼봉지구 개발 사업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간분양 아파트다. 입주 시점에 완성될 택지지구 인프라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삼봉지구는 삼례읍과 봉동읍 일원에 총 91만4000㎡, 약 6000여 가구(아파트 5826가구, 단독주택233호) 규모 공공택지지구를 조성하는 미니신도시급 사업으로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다.

공공택지인 만큼 우수한 인프라도 속속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완주소방서가 입주를 마쳤고 완주보건소와 하나로마트(예정), 파출소 등 공공시설과 행정기관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근린공원과 약 7만3000㎡ 규모 편백나무 숲 조성도 계획됐다. 특히 해당 지구는 전북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완주산업단지와 차로 3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 전주 에코시티까지는 약 7분 거리다.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완주산단에는 현대자동차와 LS엠트론, KCC, 현대글로비스 등 다양한 대기업이 들어서 있는데 우수한 주거시설이 완주에 부족했다”며 “완주산단과 전주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이번 분양을 기다려온 대기수요가 많고 완주 뿐 아니라 전주와 익산 등 인근 지역 수요자들에게도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입지와 함께 브랜드 건설사 특유의 상품성도 주목받고 있다. 전 가구에 4베이, 4룸 혁신 설계가 도입된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등 수납공간도 넉넉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공간 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커뮤니티시설로는 골프연습장과 독서실,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선보이는 공기청정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 설계도 적용된다.

청약 일정의 경우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완주는 비조정지역이기 때문에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향후 분양 단지부터 시행될 지방 공공택지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3~4년)를 피한 ‘막차’ 단지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1년이 지나면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1~지상 최고 25층, 6개동,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를 갖췄다. 견본주택은 완주소방서 인근에 마련됐다. 견본주택 방문은 홈페이지 신청을 통한 예약제로 운영되며 예약자 본인을 포함해 2명이 관람할 수 있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2년 11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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