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선착순 공급… “전세·1년 단위 계약 가능”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9-12 11:17 수정 2020-09-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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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57·82㎡ 전세 방식 임대
가격 1억1500만~1억5500만 원
오창산업단지 직주근접



부영주택은 충청북도 청원군 오창읍 제2산업단지 내에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잔여가구를 공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단지는 오창제1·2산업단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근로자 약 1만6000명을 배후로 직주근접 요건을 갖추고 있다. 5단지부터 8단지까지 총 4개 단지로 구성됐으며 지하 1~지상 최대 25층, 42개동, 전용면적 57~82㎡, 총 3100가구 규모다.

임대가격은 전세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용면적 57㎡이 1억1500만 원, 전용면적 82㎡는 1억5500만 원이다. 가구 내부를 직접 둘러보고 결정할 수 있다. 계약 절차가 끝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1년 단위 계약도 가능해 단기 임대를 목적으로 한 수요자에게도 대안이 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부영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마련됐다. 부영그룹 보육지원팀이 직접 검증된 원장을 선발하고 보육전문가의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과 컨설팅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임대료가 없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전문성과 영유아 복지, 학부모 비용 부담 해소 등 다양한 장점을 갖춰 학부모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교육시설로는 창리초가 있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고 오창중·고와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오창할인마트와 오창먹거리타운, 오창호수공원 등이 인접했다. 교통의 경우 청주오창북부터미널이 이달 운영을 시작했고 KTX 오송역이 차로 20분 거리에 있다.

개발호재로는 청주시가 추진한 ‘방사광가속기’를 꼽을 수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 ‘초정밀 거대 현미경’이다. 신소재와 바이오, 생명과학, 반도체, 디스플레이, 신약개발 등 활용할 수 있는 첨단실험장비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방사광가속기 건설이 약 6조7000억 원 규모 생산 유발 효과와 2조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13만7000여명 규모 고용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임대아파트 홍보관은 충북오창 사랑으로 부영 5단지 내 상가 201호에서 운영 중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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