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자율주택정비사업’ 적극 지원… 유관기관 업무협약 체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9-07 14:11 수정 2020-09-07 16:09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한국감정원 서울사무소에서 한국감정원·대한주택건설협회·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와 ‘자율주택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화된 저층 주거지역에서 2인 이상의 소유자들이 주민합의체를 구성해 주택을 개량·건설하는 소규모 재생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및 정책지원, 후보지 발굴 등을 목표로 관계기관 간의 체계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LH는 자율주택정비사업 참여 및 공동사업시행 등 총괄관리를 맡게 된다. 한국감정원은 통합지원센터 운영을 맡고 대한주택협회·대한건축사협회·대한건축학회는 우수 건설업체 및 건축사 추천, 관련 조사·연구 및 홍보 및 교육 등의 업무를 주관하며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
LH는 사업의 전문성과 추진력을 제고하기 위해 우수한 민간업체가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유관기관들과 정비사업 관련 조사·연구, 정책·제도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시행한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 공모’ 결과 총 24곳(수도권 16곳, 비수도권 8곳)의 주민합의체가 공공사업 참여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접수된 지역을 대상으로 사업여건 조사와 개발 구상, 매입 심의 등의 선정절차와 주민협의를 거쳐 최종 사업지를 선정하고 올해 안에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러한 LH 참여 자율주택정비사업으로 선정돼 공동사업 약정이 체결된 후보지에는 다양한 혜택이 지원된다. 총사업비의 90%까지 연이율 1.2% 저리 대출이 이뤄지고 신축 주택 최대 100%까지 사전 매입확약해 미분양 걱정을 던다. 원주민에게도 이주비 융자, 재입주 지원 등으로 주거 내몰림을 방지하고 적정 주거품질 확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서울 등 도심지 내에서 아파트 외 주택 공급이 급감하고 있는 만큼 자율주택정비사업은 노후 저층주거지에서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성공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고, 주민 주도로 정비사업을 확산할 수 있는 든든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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