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금리 시대 수익형부동산 관심↑”… ‘신중동 더 퍼스트’ 기숙사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8-10 09:00 수정 2020-08-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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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저금리 기조에 수익형부동산이 새로운 투자처로 많은 관심을 모은다. 은행 이자만으로는 일정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에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나 오피스텔 등이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역대 최저 수준 기준금리에 이어 은행까지 예·적금 금리를 낮추면서 갈 곳 잃은 유동자금이 수익형부동산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수익형부동산 거래량은 가파르게 늘어났다. 지난 5월 대비 32.66%(2만1918건→2만9077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1월~6월) 거래량 또한 전체적으로 늘어나 작년 동기 대비 8.2%(14만4200건→15만6031건)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금리 인하와 함께 대출이자도 줄어 대출을 받아 부동산 투자에 도전하는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소액투자가 가능한 수익형부동산은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초보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경기도 부천시 신흥로 284번지 23 일대에서 ‘신중동 더퍼스트’ 지식산업센터 내 기숙사가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장과 상업시설, 기숙사를 갖춘 지식산업센터로 지하 1~지상 13층, 1개동 규모로 지어진다. 제조형 특화 지식산업센터 및 근생시설, 기숙사 등을 갖추게 된다. 기숙사는 지상 10~13층, 총 172실이 조성될 예정이다. 배후수요로는 지식산업센터 내 근로자 1500명 규모와 인근 사업장 인구 등을 포함해 약 1만4000여명을 꼽을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입지의 경우 수도권 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해 부천 공업지역 맨 앞자리에 위치했고 신중동역과 가깝다고 전했다. 해당 공업지역 내에는 △오정일반산업단지 △대장산업단지(예정) △오정물류단지(예정) △상동영상단지(예정) 등이 이미 입주를 진행했거나 계획하고 있다. 제1~6차 한국수출산업단지로 접근성도 우수하다고 했다.

교통으로는 지하철 7호선 신중동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서울 온수역까지 9분대, 강남 논현역까지는 약 45분이 소요된다. 경인고속도로 부천IC와 외곽순환도로 중동IC 등을 이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 교통호재도 다수 예정돼 있어 향후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오는 2021년 개통 예정), 원종~홍대선 신설(2030년 검토 중), 지하철 7호선 청라 연장선(2027년 예정) 등 수도권 광역철도 관련 사업들이 계획돼 있다. 서울과 경기 고양시, 인천 청라 등 접근성이 개선될 수 있는 요소로 꼽힌다. 서인천IC~신월IC 구간을 대상으로 하는 경인고속도로 지하화사업(2025년 예정)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구간이 기존 8차로에서 12차로로 확대돼 고속도로 기능을 회복하고 장∙단거리 통행이 분리되면서 차량 이용 시 이동이 훨씬 신속해 질 전망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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