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테라타워 감일’ 랜드마크 비주거 부동산으로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8-07 19:37 수정 2020-08-07 19:39
정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 규제 대책을 연이어 내놓으면서 비주거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17, 7·10 부동산 대책과 한국은행 기준 금리 0.5% 유지 등 영향으로 수익형부동산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비주거 부동산으로는 대표적으로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꼽힌다. 특히 이들 수익형부동산은 정부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고 대출도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이러한 장점에 힘입어 거래량도 증가 추세로 알려졌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12만6954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 대비 약 5% 상승한 규모다. 특히 비주거 부동산 투자 열기를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지식산업센터는 비주거 부동산 중에서 기업 지원 차원 세제혜택이 있어 기업은 물론 투자수요까지 이끌어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피스텔이나 오피스와 달리 지식산업센터는 실제 입주하게 되는 기업에게 취득세 50%와 재산세 37.5%를 감면하고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혜택도 추가로 적용된다.
상업시설도 마찬가지다. 공급과 청약,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워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입지에 따라 주 52시간 근무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선호 현상까지 더해지면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에 이르기까지 잠재 수요 확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대형 건설사 상업시설의 경우 지역 내에서 높은 상징성을 확보해 집객에도 유리하게 작용한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공급과 청약, 대출 규제 등에서 벗어난 비주거 부동산이 세제 및 금융혜택 등에 힘입어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송파생활권 감일지구에서 첫 지식산업센터로 공급되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과 함께 선보이는 ‘현대 테라타워 감일 상업시설’이 수익형부동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하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감일지구 자족시설용지 4블록에 조성된다. 지하 4~지상 8층, 연면적 약 5만7000여㎡ 규모로 들어선다. 첫 지식산업센터 상징성과 업무 및 주거수요를 확보할 수 있는 상업시설, 운동시설 등을 갖춰 기업 수요와 투자자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송파생활권을 공유하는 것이 특징으로 차를 타고 롯데월드타워가 있는 잠실과 위례신도시, 문정동까지 약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SRT수서역과 2호선 신분당선, 강남역, 신분당선 판교역은 2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차별화된 특화설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식산업센터 내 메인 로비에는 입주사 방문객 미팅이 가능한 오픈라운지(1층)가 있고 썬큰정원(지하 1층), 옥상정원 등 휴게공간도 갖춰진다. 또한 입주 기업 업종 특성을 고려해 지상 2~8층은 높은 층고 설계가 적용된다. 4.5~5m(8층) 높이로 이뤄진다. 주차장은 법정(212대) 대비 219% 많은 466대 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들어서는 상업시설은 약 300m 거리에 2200여 가구 규모 아파트가 있어 안정적인 수요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전했다. 여기에 공원과 문화복합시설, 종교시설 등이 있어 유동인구 수요 확보도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감일지구 전체를 보면 약 1만4000가구 규모 아파트 배후수요와 1만9천여㎡ 규모로 조성될 오피스타운(예정)도 인접했다.
특화설계로는 1층 최대 층고가 7m 이상으로 개방감을 고려했다. 일부 호실은 테라스와 공원 녹지축과 연계되도록 구성돼 오픈 라운지 활용이 가능하다.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모두 현대엔지니어링 고급 브랜드인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가 적용된다. 감일지구와 송파생활권 내에서 랜드마크 대형 업무시설로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이 분양 중이며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로 법원로 일대에서 운영 중이다. 상업시설 홍보관은 서울시 송파구 양재대로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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