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안성 공도서 1700가구 아파트 수주… ‘더 플래티넘’ 완판 행진 잇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7-27 11:30 수정 2020-07-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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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최근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서 1700가구 규모 아파트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비는 약 2900억 원 수준이다.

이 사업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승두리 73 일대에 조성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14개동에 전용면적 59~139㎡ 1696가구가 들어선다. 모든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쌍용건설이 지난 2018년 ‘더 플래티넘’ 출범 후 최근 2년간 공급한 아파트 중 단일 단지 기준 일반분양 가구수가 가장 많다.

쌍용건설은 올해 ▲서울 중구에서 오피스텔 576실(이하 일반분양, 576실)을 공급을 시작으로 ▲수원 오목천동 재개발 930가구(713가구) ▲송파 잠실동 오피스텔 192실(192실) ▲부산 해운대 주상복합 171가구(171가구) ▲대구 범어동 주상복합 292가구(292가구) ▲부산 거제동 지역주택조합 482가구(130가구) ▲서울 종로 구기동 테라스하우스 52가구(52가구) ▲인천 주안3구역 재개발 2054가구(1327가구) ▲경기 광주 초월 지역주택조합 873가구(147가구) 등 총 9개 단지 5622가구, 일반분양 3600가구에 달하는 아파트와 주상복합, 오피스텔으로 ‘더 플래티넘’을 공급해 모두 100% 청약마감을 이뤄냈다.

특히 올해 전국 평균 청약경쟁률 상위 2위와 3위에 오른 부산시 해운대에서 지난 3월 공급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평균 226.45대 1, 6월 부산 연제구에서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는 평균 230.7대 1로 마감되며 부산 평균 청약경쟁률 최고기록을 갈아치웠다.

앞서 올 2월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은 계약 시작 일주일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했고, 같은 달 28일 공급한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최고 경쟁률 31.83대 1로 전 타입 1순위 마감했다.

이밖에 4월 ‘쌍용 더 플래티넘 범어’는 최고 29대 1, 6월 ‘쌍용 더 플래티넘 종로 구기동’은 최고 24.9대 1, 7월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는 지역 내 민간 분양 최고 경쟁률인 최고 20대 1로 마감됐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진행한 일반분양이 모두 100%로 분양마감되며 주택사업 정상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향후 더 플래티넘으로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브랜드 가치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 공도에 들어설 쌍용 더 플래티넘 아파트는 오는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공사기간은 36개월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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