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분양 역사 새로 쓴 자이… GS건설 ‘광양센트럴자이’ 전 주택 청약 1순위 마감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6-11 22:04 수정 2020-06-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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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가구 모집에 1만9741명 접수
평균경쟁률 46.12대1… 최고 93.88대1
“입지·상품성·브랜드” 3박자 흥행 주도
오는 18일 당첨자 발표


GS건설이 전남에서도 분양 흥행을 이어갔다. 광양시 역대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하는 기록을 세웠다.

GS건설은 11일 이뤄진 ‘광양센트럴자이’ 1순위 청약결과 4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741명이 몰려 평균 46.12대1의 평균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전 타입이 1순위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전남 광양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다.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선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최고경쟁률은 85가구 모집에 7980명이 몰린 전용 84㎡B로 집계됐다. 경쟁률은 93.88대1이다. 이밖에 전용 74㎡A는 13.62대1, 74㎡B 14.31대1, 84㎡A 44.51대1, 84㎡C 44.83대1, 84㎡D은 30.81대1을 기록하면서 6개 타입 전 주택형이 접수를 완료했다.

이번 기록은 전남 광양시 역대 성적이다. 광양시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단지는 지난해 8월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 퍼스트’다. 당시 평균경쟁률은 6.23대1에 불과했다. 또한 광양시에서 전 타입이 1순위 청약에서 마감한 첫 단지로 역사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2000년도부터 광양시에서 분양한 신규 단지는 총 24개 단지(민간임대 제외)다. 이 가운데 1순위에서 마감한 단지는 없었다. 수요자들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GS건설 자이 브랜드 파워가 전남지역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전남에서 선보이는 첫 자이 브랜드로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우수한 입지와 특화설계 등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고 향후 시세차익을 기대하는 투자 수요자들도 청약 통장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당첨자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계약은 6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견본주택에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중마중앙로 88에 마련됐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2년 8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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