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고급 아파트 시대 열리나… GS건설, ‘속초디오션자이’ 27일 1순위 청약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26 14:03 수정 2020-05-2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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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속초지역 고급 아파트 흥행 바로미터
평균 분양가는 3.3㎡당 1372만 원
전용면적 84~131㎡·총 454가구
바다조망·24층 입주민 편의시설·AI 시스템 도입
세대주·주택 수 관계없이 청약 가능


GS건설은 26일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들어서는 속초디오션자이 1순위 청약을 오는 27일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84~131㎡, 총 454가구로 주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448가구, 131㎡(최상층 펜트하우스) 6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1372만 원이다. 전용 84타입이 4억 후반대, 펜트하우스는 11억 원 후반대 수준이다. 바다조망을 비롯해 고층 편의시설, 인공지능 시스템 등 GS건설 최신 설계와 기술을 접목해 최고 수준 상품성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속초디오션자이 흥행 여부는 속초지역 고급 아파트 성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으로 업계 관심이 높다.

1순위 요건은 19세 이상 강원도 거주자다. 6개월 이상 가입된 청약통장과 예치금만 충족하면 된다. 또한 비규제지역으로 세대주 및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중도금 60%는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당첨자는 다음 달 4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은 6월 15일부터 17일까지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주말까지 3일 동안 방문객 약 8000명이 다녀갔다”며 “평일에도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관심이 높은 상태로 우수한 청약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GS건설에 따르면 속초디오션자이는 최고 43층으로 높이만 135m에 이른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최초다. 또한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건물 외관도 파도 리듬감과 수면의 난반사 등을 표현하는 입면패턴 디자인이 적용된다. 바다 수평선을 모티브로 한 옥탑구조물도 눈길을 끈다. 유리난간 이중창 설계로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각 동별로 필로티를 활용해 유럽풍 리조트형 휴게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각 동 24층에는 속초 최초로 입주민 특화 시설인 ‘스카이아너스클럽’이 들어선다. 드시엘 라운지와 스파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조성돼 입주민 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이 친목모임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 3층에 마련된다. 바다조망이 가능한 피트니스센터와 사우나, GDR 골프연습장 등을 갖출 예정이라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입주민 편의와 보안을 위해 주차장과 공동현관에는 입주민을 구별하는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세대 환기형 공기청정시스템 ‘시스클라인’도 설치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개발한 자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이 속초디오션자이에 처음 도입된다.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을 지원하며 실내 기기 제어와 다양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속초디오션자이는 지난 15일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청약접수에 들어갔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에 마련됐다. 단지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3년 8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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