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천 우성스마트시티·뷰’ 이달 분양… ‘팔방미인’ 입지 관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08 17:08 수정 2020-05-0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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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40대 젊은 세대의 주택 구매력이 커지면서 아파트 선택 기준이 까다로워지는 추세다. 한 가지 장점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입지나 상품성 등 다양한 요소를 갖춘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만 20세 이상 1139명 대상)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분양 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 등을 고려한 입지(57.1%)를 1위로 꼽았다. 분양가(19.4%)와 투자가치(18.8%)가 뒤를 이었다.

실제로 분양시장에서도 이처럼 다 갖춘 단지는 청약 경쟁률이 높다. 지난해 8월 서울 동작구에 분양된 ‘이수 푸르지오 더프레티움’은 51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만8134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경쟁률 203.75대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 역세권에 초·중·고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현충근린공원 등 다채로운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최근 활발한 지방 부동산 시장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청라힐스자이’는 39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5만5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몰렸다. 평균 141.40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 역시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3박자가 고루 갖춰진 뛰어난 입지여건을 자랑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만능 입지를 갖춘 단지는 집값도 강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2017년 입주)’ 84.90A타입의 경우 지난 12월 7억6000만 원(23층)에 거래되면서 초기 분양가(4억2620만원)보다 약 2억9380만 원가량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단지는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세권에 위치하며 초·중·고는 물론 송도 센트럴파크, 소리공원 등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부동산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인해 실수요자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졌다”며 “교통과 학군, 생활 인프라 등을 갖춘 다세권 단지는 다양한 입지적 장점을 바탕으로 수요자를 만족시킬 수 있어 주거 수요가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올해 2분기 부산에서도 ‘팔방미인’ 입지를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성종합건설이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556-7번지에 ‘남천 우성스마트시티·뷰’를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지상 22층, 1개동, 아파트 97가구, 오피스텔 8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 타입이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교통의 경우 부산 지하철 2호선 남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버스 노선도 다양하다. 광안대로와 번영로, 대남교차로, 황령터널 등을 이용하면 해운대권 및 서면권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요충지 입지를 갖췄다.
또한 단지 바로 앞에 메가마트가 있고 남천해변시장, 수영구청, 수영세무서, 주민센터, 대연성모병원, 광안리 해수욕장, KBS부산홀 등이 가깝다. 특히 일부 가구는 다이아몬드브릿지 광안대교 및 바다를 바라보는 오션 뷰를 누릴 수 있다. 여기에 이기대자연공원과 UN기념공원, 부산박물관 등 쾌적한 환경 및 문화시설이 인접했다.

교육시설로는 부산 상위 학군인 남천초·중, 동여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학원가도 밀집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적합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부경대와 경성대 등 대학교 시설도 가깝다.

특화 설계로는 IoT스마트홈 시스템과 전 가구 LED 전등, 일괄소등 시스템, 대기전력차단장치 등이 도입된다. 실내는 4베이 판상형 설계와 팬트리, 드레스룸 등이 적용되며 로이유리 및 집광채광루버를 설치해 열손실을 최소화한다.

분양 관계자는 “남천 우성스마티시티·뷰는 교통과 편의, 교육, 생활 등 모든 인프라를 아우르는 입지에 위치한 것이 특징”이라며 “단지 주변에 남천삼익비치타운과 남천삼익타워 재건축 등 주택정비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향후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남천 우성스마트시티·뷰 견본주택은 오는 5월 중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로 80에서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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