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삼산 신원아침도시’ 이달 분양… 비규제지역 풍선효과 주목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5-08 16:40 수정 2020-05-0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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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46가구 중 54가구 일반 분양
삼산초·부일중 등 도보 ‘학세권’ 입지



정부의 지속된 부동산 정책 규제로 비규제지역인 인천에 풍선효과가 감지되고 있다. 규제지역은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로워진 반면 비규제지역은 대출요건이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주택가격도 저렴해 청약 수요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미국 양적완화에 이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1.25%→0.75%)로 사실상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대출이자부담이 줄어들어 비규제지역 내 아파트 자금 마련이 이전에 비해 수월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인천지역 분양 시장 인기가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달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이 분양에 나서 평균 84.3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달 검단신도시에 공급한 ‘우미린 에코뷰’ 역시 평균 27.2대1의 높은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서울 및 수도권 인기지역 부동산 규제가 까다로워져 집값이 비교적 저렴하게 평가되는 비규제지역 인천시가 주목받고 있는 추세”라며 “금리인하로 자금마련 부담까지 줄었고 3개 노선 철도개통 호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인천은 당분간 부동산 열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천 부평구 삼산동 74-2번지 일원에 ‘부평삼산 신원아침도시’가 이달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학군과 교통, 주거환경 등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앞에 삼산초와 부일중이 있어 학부모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1~지상 28층, 4개동, 총 346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1~74㎡ 54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이뤄졌고 내부에는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쾌적한 여가생활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 주변에 사랑샘공원과 수변 생태공원인 굴포천수변공원, 농사 체험장, 물놀이공원 등이 조성돼 있는 갈산근린공원이 있다. 편의시설로는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와 멀티플렉스, 백화점, 체육공원 등이 인접했고 부평 생활인프라를 공유한다. 교통의 경우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이용이 용이하고 지하철 7호선과 GTX-B 노선이 개통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삼산동 일대 재건축 신호탄으로 미래 전망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부평국가산업단지와 한국GM, 서운일반산단(예정) 등이 인근에 있어 대규모 산업단지을 중심으로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원아침도시는 최근 3년 연속 친환경건설산업대상을 수상하고 10여 년간 전국 1만호 넘는 주택공급 실적을 보유한 신원종합개발의 주택브랜드다. 이번 분양 단지 견본주택은 이달 중 인천 부평구 부평북로 118에서 개관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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