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신반포15차에 래미안 특화 설계 적용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3-13 10:59 수정 2020-03-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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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래미안 원 펜타스)에 네덜란드 ‘유엔 스튜디오’와 협업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9일 신반포15차 입찰에 참여하며 5년여만에 강남 재건축 사업 복귀를 선언했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래미안 원 펜타스 외관 디자인은 단지 북쪽에 한강, 남쪽은 반포 도심과 연결되는 단지의 특성을 살린다.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도록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할 계획이다.

건축물 수직 및 수평 디자인은 서로 다르게 적용한다. 수직 디자인은 상승하는 반포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강한 프레임을 살리고, 수평 디자인은 주동을 감싸는 유기적인 선형을 활용해 우아하고 아름다운 느낌을 줄 계획이라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단지 입구에는 150m 크기의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하고 단지 주차장 입구와 각 동별 지하 1층 출입구에 호텔식의 드랍-오프 존도 만든다.

세계조경가협회상(IFLA 어워즈) 7회 수상에 빛나는 래미안만의 조경 디자인이 이 단지에도 적용된다. 시그니처 플라자와 5개의 프리미엄 정원이 조성된다. 단지 중앙에 들어서는 ‘더 S-플라자’에는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보안시스템이 적용되고 사계절 활용 가능한 새로운 조경이 만들어진다.

5개 프리미엄 정원은 입주민들을 위한 라이브러리 클라쎄와 함께 아트, 티, 다이닝, 메디테이션의 5가지 테마로 조성된다. 도심 속 캠핑이라는 이색 휴식공간으로 디스커버리 캠핑리조트 운영사와 협업해 30평 규모의 글램핑 공간도 마련한다.

실내에는 세탁동선을 주방과 통합·단순화한 스마트 키친, 그림이나 고가의 물품을 보관하는데 용이한 퓨어 클로젯, 갤러리 다이닝 등을 적용한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이라며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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