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수원 ‘영통자이’ 653가구 이달 분양… “수원 영통·동탄 생활권 공유”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3-05 10:41 수정 2020-03-0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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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면적 59~75㎡ 공급… 새 아파트 희소성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등 교통호재 기대
동수원자이 1~3차와 자이 브랜드타운 조성


GS건설은 5일 수원 영통동 망포5택지개발지구 일대에 들어서는 ‘영통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은 지역 특성에 따라 새 아파트 희소성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영통자이는 지하 2~지상 최고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75㎡, 총 65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59A㎡ 375가구 △59B㎡ 172가구 △75㎡ 106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분당선 망포역이 있고 수원역과 판교역까지는 각각 10분대, 3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다양한 광역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1시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교통 관련 개발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에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오는 2026년 개통 예정) 정차지인 서천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동탄도시철도인 트램(2027년 개통 계획) 시작점인 반월역(가칭)이 신설 계획으로 향후 경기 서남부 지역과 동탄역을 이용한 광역 교통망과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영통자이는 인프라 구축이 완료된 수원 영통자이와 동탄신도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와 빅마켓(신영통점), 홈플러스(영통점) 등 대형마트를 비롯해 망포역 주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잠원초·중, 망포중, 망포고 등이 도보 통학권에 있다. 수원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망포학원가도 인접했다. 여기에 박지성 축구센터와 잠원공원, 망포공원 등 체육시설과 근린공원이 풍부하고 내년에는 망포복합체육센터가 개관 예정이다.

직주근접 요건도 갖췄다.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과 삼성나노시티 기흥캠퍼스, 화성캠퍼스 등이 단지 인근에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영통구 망포동과 영통동 입주 아파트는 총 4만5147가구다. 이중 2010년 이전에 입주한 아파트는 3만6055가구다. 전체의 약 80%가 입주 10년을 넘은 상황이다. 영통동의 경우 5년 이내에 공급된 새 아파트가 351가구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지가 위치한 망포동은 가장 최근 분양이 지난 2016년 12월이다. 새 아파트에 대한 높은 수요를 예상할 수 있다.

GS건설은 단지 일대를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영통자이가 입주하면 동수원자이1차(1829가구)와 동수원자이2차(816가구), 동수원자이3차(924가구) 등과 함께 총 4222가구 규모 브랜드타운이 형성될 예정이다. 영통자이 설계의 경우 전 가구가 채광과 일조를 고려한 4베이 구조로 이뤄지며 조망을 고려한 동간 배치와 다양한 편의시설 및 여가시설이 갖춰진다.

정광록 GS건설 분양 소장은 “영통자이가 들어서는 망포5구역은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으로 우수한 생활 편의로 인해 향후 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며 “우수한 교육 환경과 수원 부동산 시장 활성화로 지역 수요는 물론 외부 수요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영통자이 견본주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견본주택 운영은 영상 등 온라인 콘텐츠로 대체될 예정이다. 단지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2년 8월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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