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업계 최초 견본주택 실시간 방송 성료… “새로운 아파트 분양문화 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2-24 17:48 수정 2020-02-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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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 라이브 방송
분양소장과 실시간 소통하는 콘텐츠 마련
기획영상 조회수 ‘7만뷰’ 돌파


GS건설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 실시간 방송 갈무리
GS건설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견본주택 실시간 방송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해 차별화된 견본주택 관람문화를 제시했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지난 21일 과천지식정보타운에 공급하는 과천제이드자이 견본주택 유튜브 실시간 방송에 약 2800여명이 참여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부터 공개한 과천제이드자이 관련 기획영상과 라이브 방송 총 누적 조회수는 24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7만회를 넘어섰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수요자들이 견본주택을 방문하지 않고 유니트 곳곳을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수요자 심리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조치다. 방송에서는 리포터가 아파트 단지 모형부터 유니트 내부까지 소개하며 수요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분양소장이 직접 출연해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하기도 했다.

방송 시청자들은 지역우선공급 비율(과천 30%, 경기 20%, 수도권 50%)과 전매 관련(전매제한 10년, 의무거주기간 5년) 내용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신청 시 1순위 청약에 자동으로 신청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도 나왔다. 분양소장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별도의 신청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기관추천 특별공급 해당자 접수와 실제 신청은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는 팁도 전했다. 중도금과 대출 관련 문의도 이어졌다. 총 중도금은 60%이고 중도금 40% 대출 가능 기준은 전체 분양가 기준이라는 점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과천제이드자이
업계에서는 사회적 이슈로 인해 온라인 견본주택을 운영한 점이 획기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직접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경우 한꺼번에 많은 인원이 몰려 방문객 개개인이 필요한 정보를 얻는데 한계가 있지만 실시간으로 이뤄진 견본주택 방송은 이를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의견이다. 분양소장이 직접 수요자 질문에 답하는 방식은 실수요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었다는 평가다.

박창현 GS건설 분양소장은 “이번 라이브 방송이 업계 최초 시도이고 생방송이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며 “실제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후 상담전화 건수가 눈에 띄게 줄었는데 이는 수요자들과 양방향 소통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과천제이드자이는 경기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2~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49~59㎡, 총 647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49㎡A 104가구 ▲49㎡B 127가구 ▲59㎡A 224가구 ▲59㎡B 3가구 ▲59㎡C 187가구 ▲59㎡T 2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전 타입이 소형으로 이뤄져 젊은 세대 중심 1~2인 가구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일정의 경우 다음 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오는 3월 10일 발표 예정이다. 견본주택 방문은 당첨자에 한해 서류접수 기간인 내달 12일부터 16일까지 5일 동안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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