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자이는 대구에서”…GS건설 내달 ‘청라힐스자이’ 분양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29 11:31 수정 2020-01-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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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남산4-5지구 재건축…656가구 일반분양
청라언덕역 도보로 5분
비규제지역으로 1순위 청약 수월


청라힐스자이 투시도

GS건설이 대구에서 올해 첫 번째 자이(Xi) 아파트를 선보인다.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으로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새해 첫 분양지역으로 대구를 낙점한 것이다. 새 아파트가 들어서는 대구 중구 일대를 자이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은 29일 대구 중구 남산4동 2478 일대에 들어서는 ‘청라힐스자이’를 다음 달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라힐스자이는 대구 남산4-5지구를 재건축해 들어서는 아파트다. 지하 3~지상 29층, 13개동, 총 947가구 규모다. 조합원 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01㎡, 656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09가구 △75㎡ 114가구 △84㎡A 204가구 △84㎡B 19가구 △84㎡C 186가구 △101㎡ 24가구 등으로 중소형 물량 비중은 96%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청라언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대구의 중심 간선도로인 달구벌대로가 인접했으며 대구 전역으로 이어지는 버스 노선 이용도 용이하다. 남산로를 이용해 단지에 진입할 수 있다. 교육시설로는 남산초를 비롯해 계성초·중, 경구중, 성명여중, 경북여고 등이 가깝고 계명대(대명캠퍼스)와 대구대(대명동캠퍼스) 대구교육대 등 대학교가 주변에 있다. 편의시설의 경우 홈플러스와 현대백화점, 동아백화점, 서문시장 등 대형 쇼핑시설이 인근에 있고 계명대 동산병원과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병원 등 의료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중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가구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집이 있어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대출 규제도 상대적으로 까다롭지 않고 전매제한은 6개월이라고 GS건설 측은 설명했다.

GS건설은 청라힐스자이가 들어서는 일대를 자이 브랜드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단지 설계는 판상형 위주로 조망과 통풍을 고려했고 주차장은 지하에 배치한다. 지상은 녹지와 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으로 꾸며진다.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사우나, 회의실, 연회장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단지와 인접한 남산4-4구역 ‘남산자이하늘채’는 작년 초 1순위 청약에서 55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만6460명이 청약해 평균 84.3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주변 대명3동 재개발과 원대동3가 재개발구역 등에도 자이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임종승 GS건설 분양소장은 “청라힐스자이는 교통과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 3박자를 고루 갖춘 입지를 갖췄다”며 “자이 브랜드타운의 중심으로 이 일대 수요자들의 기대가 큰 만큼 랜드마크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라힐스자이 견본주택은 대구 달서구 두류동 대구지하철 2호선 두류역 주변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22년 12월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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