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올해 자이(Xi) 2만5000가구 쏟아낸다”…서울 ‘6500가구’ 공급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20-01-16 16:14 수정 2020-01-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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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수도권을 비롯해 전국에 약 2만5000가구를 공급한다.

GS건설은 올해 전국에서 24개 단지, 2만5641가구 규모 자이(Xi)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이 1만1700여 가구로 전체의 45.9%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은 약 6500가구(25.6%)이며 지방은 7300여 가구(28.5%) 규모다. 올해는 서울과 수도권 외에 지방 여러 지역에서 자이 아파트가 공급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 유형별로는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물량이 약 1만1600여 가구로 전체의 45.5% 비중이다. 외주사업은 1만900여 가구 규모로 42.8%다. 특히 작년 매입한 인천 송도 6공구 A10블록 부지에 들어설 아파트를 연말 분양할 계획이다. 외주사업 가운데 속초 디오션자이와 고양덕은지구 A4·A6·A7블록 등이 눈여겨 볼만한 단지라고 GS건설 측은 전했다.
속초 디오션자이는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다. 지하 6~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 84~131㎡, 총 454가구 규모다. 속초항과 인접해 대부분 가구에서 동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도심에 위치해 각종 기반시설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조망과 인프라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 속초 내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높고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외부 투자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덕은지구 3개 블록에는 외주사업으로 총 1600가구 규모 자이 아파트가 공급된다. 덕은지구 A4 블록이 지하 2~지상 24층, 6개동, 전용 84㎡~99㎡, 702가구, A7블록 지하 2~지상 24층, 5개동, 318가구, A6블록은 지하 2~지상 24층, 7개동, 620가구로 구성됐다. 3개 블록이 모두 들어서면 자이 브랜드 타운이 형성된다.

이밖에 수원 영통구에 들어서는 영통자이와 울산서부공동주택 등 외주사업 뿐 아니라 흑석3구역, 수색 6·7구역, 장위 4구역 등 서울 내 굵직한 도시정비사업으로도 자이 아파트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 그동안 쌓아온 GS건설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는 자이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각종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 브랜드 아파트에 부합하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S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으로 2만 가구 넘는 주택을 공급하면서 국내 분양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해왔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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