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평택 고덕신도시에 신혼희망타운 첫선
동아경제
입력 2018-12-28 18:33 수정 2018-12-28 18:36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평택 고덕신도시(고덕국제화계획지구) 신혼희망타운 A-7블록에 주변 시세보다 20~30% 정도 저렴한 신혼희망타운을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체 891가구 가운데 46㎡ 129가구, 55㎡ 467가구 등 596가구를 신혼부부에게 분양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은 아파트 전량을 주변 시세보다 20~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신혼부부에게 공급하는 전용면적 60㎡ 이하 공공주택이다.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인 만큼 단지 안에 육아ㆍ보육시설을 최대한 설계에 반영해 지었다고 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고덕신도시는 중심상업지구와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이 걸어서 이용할 수 있을 만큼 가깝다. 서정리역에서 1호선을 타고 한 정거장만 이동하면 수서발 급행철도(SRT)로 환승할 수 있는 지제역이 나오기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여기에다 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고속도로, 평택화성고속도로 등도 가까워 차를 이용한 서울ㆍ수도권과 전 각 지역 이용이 쉽다.
단지 주변으로 초ㆍ중ㆍ고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단지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서는 데다 홈플러스(송탄점)ㆍ농수산물유통센터 등의 편의시설이 주변에 풍부하다.
신혼희망타운 자격은 신혼부부, 예비 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에 주어진다. 신혼부부의 경우 결혼한지 7년 이내의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어야 한다. 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은 6개월 이상, 납입 횟수도 6회 이상이어야 한다.
소득은 맞벌이 부부는 도시근로자 평균 소득의 130% 이하, 외벌이 부부는 120% 이하여야 한다. 부동산ㆍ자동차ㆍ금융자산 등을 합한 전체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 자산이 2억5060만 원을 넘어서는 안된다.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분양가는 전용 46㎡는 1억9900만 원 선, 전용 55㎡는 2억3800만 원 선에 책정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박지수 기자 jis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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