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로봇배달 서비스 도입… 포레나 영등포에 첫 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7-12 15:04 수정 2021-07-1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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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은 국내 아파트 최초로 ‘한화 포레나 영등포’에 실내 로봇배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배달로봇은 무선통신으로 공동현관문을 열고, 엘리베이터를 호출하는가 하면 층수를 입력해 원하는 층으로 이동도 가능하다. 음식이 도착하면 주문고객의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거나 도착 메시지를 보내 안내한다.

한화건설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위해 단지 내 단차를 없애고, 여닫이문을 자동문으로 교체했다. 포레나 원패스키를 배달로봇에 탑재해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했다.

한화 포레나 영등포는 지하 5층~지상 30층 3개 동으로 아파트 182세대, 오피스텔 111실로 구성돼 있다. 각 동마다 1대씩 총 3대의 배달로봇을 설치해 운영한다.

한화건설은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이번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 도입을 준비해 왔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비대면 시대에 배달로봇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브랜드 경험강화를 위한 한화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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