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BIM으로 제조업 뛰어 넘는 정밀 작업 실현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4-06 11:02 수정 2021-04-06 11:07

DL이앤씨는 BIM(건설정보모델링)과 AI(인공지능) 등 디지털 기술을 건설현장에 적극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앞으로 공동주택은 AI가 입지를 고려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설계안을 도출하게 된다. 아파트가 들어서는 환경조건을 입력하면 하루 안에 수천 건의 설계를 진행한 후 이를 비교해 최적의 설계를 제안할 수 있는 ‘제너레이티브 디자인’ 개념을 적용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AI가 아파트 입지를 고려해 최적의 동간 거리를 계산하는 동시에 최대한 많은 세대가 풍부하게 일조권과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동 배치 설계까지 수행하는 방식이다.
DL이앤씨는 올해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와 기계설비 등 전체 공사원가를 BIM을 통해서 빅데이터로 관리하고 있다. 정확한 공사원가로 품질과 수주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이미 지난해부터 주요 공종에서 발생한 다양한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했다. 현재는 모든 현장의 골조와 마감 등의 예산을 BIM으로 산출해 편성하고 있다. 3차원 설계도면에 모든 원가정보를 담아 누구나 클릭 한번 만으로 쉽게 원가를 파악할 수 있어 세심한 품질관리가 가능해졌다. 또한 빅데이터로 관리되고 있는 사업별 원가정보를 토대로 도출된 입찰금액과 공기를 반영해 수주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어서 수주경쟁력도 한층 높아졌다.
BIM을 통해서 협력업체와의 상생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BIM으로 수집한 빅데이터와 원가정보가 통합된 도면을 협력업체에 제공해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협력업체는 공사 수행 전에 필요한 자원 투입량을 예측할 수 있으며 공유된 정보로 원가의 투명성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김정헌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전문임원은 “제너레이티브 디자인을 통해 최적의 설계안을 수립해 제조업보다 디테일한 건설이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며 “업계 선두 수준의 BIM 역량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 하고 고객에게 완벽한 주거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DL이앤씨의 절대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쿠팡 김범석, 정보유출 한달만에 맹탕 사과문… 청문회 또 불출석
코스피 올 들어 72% 상승… 올해 ‘동학개미’ 수익률, ‘서학개미’ 제쳤다
은행 골드바-金통장 실적 역대 최대… 실버바 판매는 작년 38배
車보험료 5년만에 오를 듯… 내년 1%대 인상 검토
‘서학개미 복귀’ RIA 계좌, 채권형-예금도 稅혜택 검토- 프랜차이즈 치킨집 3만개 처음 넘어… 매년 1000개꼴 늘어나
-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 내년도 주택 매입 의향 70% 육박…내 집 마련 관심 여전
-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의 궁정문화’ 특별전
-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