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투·스리룸 전·월세 급감… 소형 아파트 수요 빌라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1-07 16:59 수정 2021-01-07 17:03

서울 지역 투·스리룸 전·월세 및 매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월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의 전·월세 거래량은 1만4983건으로 전월 대비 16.23%(2902건) 줄었다. 매매량도 5022건으로 전월 대비 7.73%(388건) 감소했다. 특히 전·월세 거래량의 경우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최근 1년간 집계한 월별 수치 중 가장 낮았다.
면적별로 보면 원룸(전용면적 30㎡ 이하) 전·월세 거래량은 전월 대비 4.97%로 비교적 감소폭이 적었지만 전용면적 30㎡ 이상의 투·스리룸 거래는 20% 이상 급감했다.
반면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하락 폭이 적거나 일부 상승하기도 했다. 전용 30~45㎡, 45~60㎡ 전세보증금은 전월 대비 3%가량 소폭 상승했으며 전용 60~85㎡, 85~100㎡는 각각 0.68%, 0.91%로 차이가 미미했다. 전용 30㎡ 이하 원룸은 3.21% 하락했다.
매매 시장에서도 투·스리룸이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 11월 다세대·연립주택 면적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전용 30~85㎡ 거래량은 전월 대비 5.47%(193건) 하락했다. 전용 45~60㎡가 전월 대비 7.38%로 가장 크게 올랐고 전용 30~85㎡, 60~85㎡가 각각 4.64%, 1.18% 상승했다. 30㎡ 이하 원룸은 거래량도 12.2% 하락하고 가격도 9.19% 떨어졌다.
다방 관계자는 “소형 아파트 수요가 빌라로 넘어오면서 투·스리룸을 찾는 사람은 많은데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다”며 “여기에 전셋값 상승을 우려한 임차인들이 전세연장을 하면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원룸 시장의 경우 겨울이 비수기인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고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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