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라크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 초대형 계약 체결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1-01-04 09:08 수정 2021-01-04 09:12
파르한 알 파르투시 이라크 항만공사 사장이 지난해 12월 30일(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바스라주 알포 신항만 1단계 후속공사 패키지(5건)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대우건설, 이라크 ‘알 포 신항만’에서
2.9조 규모 초대형 공사 계약 체결
대우건설은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에서 한화 약 2조9000억 원 규모 알 포 신항만 후속공사를 계약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대우건설이 수주한 알포 신항만 후속공사는 ▲컨테이너터미널 안벽공사(5.1억 달러, 한화 약5586억 원) ▲컨테이너터미널 준설 및 매립공사(7.2억 달러, 약 7936억 원) ▲알포-움카스르 연결도로(4.4억 달러, 약 4810억 원) ▲신항만 주운수로(3.1억 달러, 약 3433억 원)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본공사(6.3억달러, 약 6931억 원) 등 5건의 공사다. 총 수주액은 26억2500만 달러(약 2조8686억 원)이다.
이라크 항만공사에서 발주한 이번 공사는 이라크 남부 바스라주 알 포 지역에 조성되는 신항만 사업의 일부로 대우건설이 기존에 수행하고 있던 공사 후속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2013년부터 이라크 알포 신항만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서측 방파제공사(2019년 6월 준공) ▲방파제 호안 추가 공사 ▲컨테이너터미널 호안공사 ▲알포 접속도로 ▲코르 알 주바이르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공사 등 5건의 공사를 수행 완료 및 수행 중이다.
이번 후속공사 계약을 통해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 포 신항만에서만 총 10건의 공사, 약 4조1000억 원의 수주 누계액을 기록하게 됐다. 대우건설은 동일 사업에서의 연이은 수주로 숙련된 우수 인력과 기존 현장 장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공사 수행 리스크 최소화와 더불어 원가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 알 포 신항만 공사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현장관리능력을 발주처가 높이 평가했다”며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만큼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라크는 나이지리아를 잇는 대표적인 해외 전략 거점 시장”이라며 “앞으로 발주 예상되는 신항만 배후단지 개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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