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非 아파트 거래량 뚝··· 다세대 주택 실거주 비율↑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11-03 10:34 수정 2020-11-03 10:37

지난 9월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가 전달 대비 큰 폭 감소했다. 매매 거래는 전반적으로 하락했지만 실거주 비율이 높은 일부 지역은 오히려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3일 다방이 국토부 실거래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전·월세 거래량은 총 1만4150건으로 전달 대비 20.3%(3597건) 감소했다. 매매 거래량 역시 4714건(단독·다가구 749건, 연립·다세대 3965건)을 기록하며 전달보다 7.0%(355건) 줄었다. 전·월세 거래 감소는 서울 25개 구에서 전반적으로 나타났다. 종로구와 노원구는 각각 35.6%, 34.0%로 급감했다.
면적별 평균 전세보증금은 전용면적 30㎡ 이하 원룸이 1억5948만 원으로 전달보다 약 2.8%(458만 원) 떨어지면서 지난 1월 이후 8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용면적 85~100㎡ 투·스리룸 전세보증금은 2억6490만 원으로 약 5.0%(1267만 원) 올랐다. 자치구별 원룸 전세보증금은 노원구가 18.6% 하락하며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반면 강남3구의 경우 △강남구 2억3011만 원 △서초구 2억4572만 원 △송파구 2억3만 원으로 모두 2억 원이 넘었다.
서울 매매거래도 25개 구 중 16곳에서 하락을 기록해 8월보다 7%(355건) 감소한 4714건을 기록했다. 서대문구와 종로구가 30% 넘게 하락했고, 동작·서초·성동·송파·영등포구 등도 25~30% 떨어졌다. 반면 실거주 수요가 많은 동대문구와 강남구의 매매 거래량은 45~54%로 급증했다.
다방 관계자는 “정부 규제 강화 등으로 9월 전·월세, 매매 거래는 모두 감소했다”면서도 “주택임대차법 여파로 실거주용 빌라 등을 매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비교적 실수요가 집중된 동대문구, 강남구, 노원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매매거래가 많았다”고 분석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책 출간’ 한동훈, 정계 복귀 움직임에 테마株 강세
조선 후기 화가 신명연 ‘화훼도 병풍’ 기념우표 발행
붕괴 교량과 동일·유사 공법 3곳 공사 전면 중지
명동 ‘위조 명품’ 판매 일당 덜미…SNS로 관광객 속였다
“나대는 것 같아 안올렸는데”…기안84 ‘100 챌린지’ 뭐길래- ‘전참시’ 이연희, 득녀 5개월만 복귀 일상…아침 산책+운동 루틴
-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잠수함’ 기념우표 발행
-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음주운전’ 인천시의원 송치
- 학령인구 감소 탓에 도심지 초교마저 학급 편성 ‘비상’
- 상속인 행세하며 100억 원 갈취한 사기꾼 일당 붙잡혀
쿠팡 김범석, 정보유출 한달만에 맹탕 사과문… 청문회 또 불출석
코스피 올 들어 72% 상승… 올해 ‘동학개미’ 수익률, ‘서학개미’ 제쳤다
은행 골드바-金통장 실적 역대 최대… 실버바 판매는 작년 38배
車보험료 5년만에 오를 듯… 내년 1%대 인상 검토
‘서학개미 복귀’ RIA 계좌, 채권형-예금도 稅혜택 검토- 프랜차이즈 치킨집 3만개 처음 넘어… 매년 1000개꼴 늘어나
- ‘영하 20도’ 최강한파 심장도 떨고 있다…‘이 질환’ 주의
- 내년도 주택 매입 의향 70% 육박…내 집 마련 관심 여전
- 국립고궁박물관 ‘일본의 궁정문화’ 특별전
- [단독]제너시스BBQ 김지훈 대표 물러나…영입된 지 불과 5개월 만에 교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