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8주째 하락세 지속… 수도권은 다시 상승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5-21 16:50:00 수정 2020-05-21 16: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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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도권은 수원과 남양주 등 교통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다시 상승하고 있는 모양새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4%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3월 말부터 8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최근 강남권 일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양도소득세와 보유세 절세 급매물이 소화되면서 하락세를 멈추거나 호가가 뛰었다.

특히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전용 76㎡ 매물은 지난주 19억4000만∼19억5000만 원에서 이번주 19억5000만∼20억 원으로 상승했다. 전용 82㎡의 경우 21억원에 계약금을 치른 매물이 나왔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는 지난주 18억∼18억5000만 원에서 이번주 18억5000만∼19억 원으로 호가가 오른 모습이다. 강남4구 아파트값은 0.10% 떨어져 지난주(-0.12%)보다 낙폭이 줄어들었다.

지난주 0.16% 내렸던 서초구는 다시 0.14% 떨어졌고, 강남구는 -0.15%에서 -0.13%로, 송파구는 -0.08%에서 -0.07%로 각각 낙폭이 둔화된 모습이다.

이와 함께 강북지역에서는 마포(-0.06%)·용산(-0.04%)·성동구(-0.02%) 등도 집값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원(-0.01%)·도봉(-0.01%)·강북구(-0.01%) 등도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5·6수도권 공급대책 이후 용산구는 정부가 정비창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하면서 -0.04%로 지난주(-0.06%)보다 낙폭이 줄었다.

경기도의 경우 지난주 0.10% 상승에서 이번주 0.13% 상승했다. 수원시는 팔달구(0.27%)와 영통구(0.22%)가 신분당선 연장 등 영향으로 오르면서 지난주(0.08%)보다 높은 0.18% 올랐다. 남양주(0.28%)와 구리시(0.36%) 등은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등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용인시 수지구(0.21%), 안산시 단원구(0.49%), 광주시(0.30%) 등도 개발·교통 호재로 상승했다. 하남시는 이번주 0.19%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지난주 0.24%에서 이번주 0.22%로 오름폭이 소폭 감소했다.

부평구(0.35%), 남동구(0.28%), 계양구(0.27%) 등은 강세를 보였으나 동구(-0.05%)는 경기 위축 등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지방 아파트값도 0.04% 올랐다. 대구가 지난주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을 기록한 데 이어 이번주 0.01% 상승을 기록했고, 대전시는 동구(0.56%)와 서구(0.38%) 등의 강세로 지난주 0.15%에서 0.27%로 오름폭이 커졌다.

전셋값은 서울이 0.02%, 경기도가 0.08%, 인천이 0.05% 각각 올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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