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인공지능 커뮤니티 로봇 도입… 시설 안내·짐도 나른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4-20 10:38 수정 2020-04-2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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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래미안 단지에 커뮤니티시설 안내와 예약 등을 도와주는 로봇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로봇에는 자율주행과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 서비스가 탑재됐다. 커뮤니티시설 내부를 돌아다니며 시설 안내와 예약을 지원한다.

커뮤니티 로봇은 음성인식 디스플레이 기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입주민들의 커뮤니티시설 이용을 돕고 가벼운 짐도 나를 수 있다.

삼성물산은 커뮤니티 로봇 뿐 아니라 세대 내 래미안 A.IoT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래미안 A.IoT 플랫폼은 기존 IoT 플랫폼에 인공지능을 연결, 입주민의 생활패턴을 분석해 고객 맞춤형 생활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외출이나 귀가 시 조명∙난방∙가스∙방범 등 세대 내 기기를 자동으로 제어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보안강화, 생활의 편리함까지 갖췄다.

삼성물산은 주거시설에 비대면 서비스를 지속 도입해 왔다. 커뮤니티 로봇과 래미안 A.IoT 플랫폼 이전에도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한 출입시스템,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연계되는 음성인식 IoT 홈큐브,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모바일 커뮤니티 예약 시스템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기술들을 개발하고 적용했다.

커뮤니티 로봇은 현재 입찰 중인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와 '반포아파트 3주구'부터 도입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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