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코로나19 ’ 악재 맞은 지역 경제 활성화 앞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20-02-20 09:43 수정 2020-02-2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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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LH는 코로나 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 여파로 발길이 뜸해진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부서별 외부식당 이용 요일제’를 도입하고 ‘구내식당 석식 운영 휴무’를 월 2회로 확대 운영해 직원들이 구내식당이 아닌 사옥 인근 외부식당에서 주 1회 이상 식사를 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졸업식 및 입학식 등의 기념행사가 줄줄이 축소되거나 취소되면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은 화훼농가를 위해 ‘꽃 소비 활성화’에도 동참한다.

각 지역 소재 화훼농협으로부터 꽃을 대량으로 구입해 사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꽃 송이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본사 및 전국 지역본부의 사무공간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화분을 비치하기로 했다.

각종 학술회의·세미나 등 행사 참석자 및 업무 우수직원 포상, 직원간 소통 화합 행사시 꽃다발을 증정해 꽃 소비를 촉진할 예정이다.

변창흠 LH 사장은 “소상공인 분들과 화훼농가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기 위해 외부식당 이용 활성화, 꽃 소비 늘리기 방안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며 “공공기관 직원들이 먼저 나서서 골목상권을 이용하면 지역 소상공인을 도울 뿐만 아니라 위축된 소비심리 극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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