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서 자원순환 텃밭학교 종료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1-27 17:49 수정 2019-11-2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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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자원순환 텃밭학교 활동을 마무리하고 김장행사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수서 LH 단지 자원순환 텃밭학교는 음식 폐기물의 최종 부산물을 퇴비로 활용해 도시농업활동을 하는 입주민 커뮤니티다.

단지 내 사용하지 않는 부지에 약 990㎡ 크기의 텃밭을 조성해 매년 초 선착순으로 모집한 입주민 70명에 개별 제공하고, 주 1회 음식물 처리장치 사용방법과 작물재배교육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농약 대신 단지 내 음식폐기물 발효·처리시설에서 만들어낸 퇴비만으로 작물을 재배하기 때문에 무농약 작물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음식폐기물 처리를 위한 입주자 관리비도 월 40% 가량 절감 효과를 봤다.

지난 26일에는 2019년 한 해 농사를 마무리하는 의미에서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김장에 사용된 배추 약 300포기는 모두 단지 내 텃밭에서 음식폐기물을 활용한 퇴비로 수확한 작물들로, 주민들은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이날 만들어진 김치를 단지 내 어린이집과 복지관, 노인정에 나눌 계획이다.

수서 LH 단지의 자원순환 텃밭학교는 이번 김장행사를 끝으로 겨울방학에 들어간 뒤, 내년 2월 새롭게 주민을 선발해 활동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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