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사업 확장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10-31 10:22 수정 2019-10-3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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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사업 확장에 나선다. 대림은 미국 크레이튼 카리플렉스 사업부 인수를 의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총인수금액은 5억3000만달러(약 6200억 원)다.

대림산업은 이번 사업부 인수로 크레이튼사의 브라질 공장과 원천기술, 판매 인력과 영업권을 확보한다. 인수 작업은 내년 2020년 1분기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는 대림의 첫 번째 해외경영권 인수 사례다. 앞서 대림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사업 확대와 석유화학 디벨로퍼 도약을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카리플렉스 사업부는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를 생산한다. 이 제품은 수술용 장갑과 주사용기 고무마개 등 의료용 소재로 사용된다.

김상우 대림산업 부회장은 “글로벌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한국에 고부가가치 합성고무와 라텍스 생산공장 건설 검토 중”이라며 “대림이 자체 개발한 메탈로센 촉매 및 폴리부텐 생산 기술과 크레이튼사가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음이온 촉매 기반의 합성고무 제조 기술, 라텍스 제조 기술이 더해져 상당한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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