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전 휘슬 제도’ 시행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8-21 17:46 수정 2019-08-21 17:47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건설현장의 발생 가능한 재해요소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 발생시 즉각 조치가 가능하도록 ‘안전 휘슬 제도’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안전 휘슬 제도는 LH 공사현장 내 안전관리자부터 일용직 노무자까지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 호루라기’를 지급한다. 또 위험상황 인지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사전에 교육해 상황전파를 통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전 호루라기는 신속한 사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모에 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지급한다. 기존 안전사고에 취약했던 건축공사 지하공간 및 도로공사 등의 현장에서 원거리간 상황전파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LH는 원주 태장2지구 조성공사를 비롯해 총 25개 토목·건축현장에 7500개의 안전 호루라기를 지급하고 안전사고 저감효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 사업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내 위해요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제보할 수 있는 ‘휘슬 블로우어 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안전 휘슬 제도를 계기로 건설현장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각종 산업재해와 근로자들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안전 휘슬 제도는 LH 공사현장 내 안전관리자부터 일용직 노무자까지 모든 근로자에게 ‘안전 호루라기’를 지급한다. 또 위험상황 인지 및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을 사전에 교육해 상황전파를 통한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안전 호루라기는 신속한 사용을 위해 근로자의 안전모에 부착이 가능한 형태로 지급한다. 기존 안전사고에 취약했던 건축공사 지하공간 및 도로공사 등의 현장에서 원거리간 상황전파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LH는 원주 태장2지구 조성공사를 비롯해 총 25개 토목·건축현장에 7500개의 안전 호루라기를 지급하고 안전사고 저감효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 사업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내 위해요소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건의사항 등을 제보할 수 있는 ‘휘슬 블로우어 정보시스템’도 운영한다.
LH 관계자는 “이번 안전 휘슬 제도를 계기로 건설현장에서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는 각종 산업재해와 근로자들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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