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LH, ‘도시재생 29초 영화제’ 시상식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7-17 09:10 수정 2019-07-17 09:11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도시재생 29초 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29초 영화제는 지난달 3일부터 7월 8일까지 ‘내가 사는 우리 동네 이야기’라는 주제에 대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접수 결과 약 290개의 작품이 경쟁을 벌였다.
전체 대상을 받은 김세현 감독 ‘그래. 도시재생 뉴딜로 잘 살아보자!’는 젊은 남녀가 쇠퇴한 도시에 대한 시각 차이를 극복하고 도시재생을 통해 다시 잘 살아보자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도시재생을 통해 외출이 즐거워진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김성신 감독 ‘매일이 외출하기 좋은 날’, 청소년부 최우수상에는 박시현 감독 ‘다시, 재생하기’가 수상했다.
또한 일반부 특별상을 받은 ‘행궁동 어르신 랩소디’는 낙후된 도시를 지키고 있는 행궁동 다방, 대장간, 문구점과 시장 어르신들의 모습을 흥겹게 그린 뮤직비디오다. 지역 공동체를 살리고 쇠퇴한 도시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자 하는 도시재생 뉴딜 정책의 주요 목표를 유쾌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수상작은 29초 영화제 홈페이지와 도시재생 뉴딜 공식 블로그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병홍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볼 수 있었다”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잘 반영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뉴딜 사업이 되도록 세심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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