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드론’ 경주 대회 개최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9-04-08 13:35 수정 2019-04-08 13:42
대우건설은 드론 경주 대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드론개발사(아스트로엑스)에서 주최하고, 국내외 관련 회사 약 22개사가 필요 시설 등을 후원해 개최됐다. 경기는 지난 6일 인천광역시 청라국제도시에 위치한 ‘로봇랜드’ 내 전용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60명, 해외 10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우건설은 ‘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DW-CDS)’ 중 일부인 드론 영상관제부분을 지원해 별도의 지상카메라와 통합해 온라인 실시간 방송을 실시했다. 경기 장면을 지상카메라와 공중 드론 영상을 통합해 방송했다. 해설은 대우건설 기술연구원 송근목 과장과 류남 사원이 맡았다. 송 과장은 과거 국내외 각종 드론레이싱 대회에서 1위를 휩쓸던 ’1세대 드론레이서’다.
대우건설은 무인비행기를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건설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무인비행기(V-TOL)을 도입해 이착륙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고, 1시간30분의 장시간 비행을 가능하게 했다.
대우건설 드론 관제시스템(DW-CDS)은 건설현장의 정기적인 항공영상 촬영, 실시간 공정 및 안전 관리 등에 활용된다. 2020년에는 대우건설의 전 현장에 확대 적용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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