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건설사 4~6월 대구·부산서 5000여 가구 분양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8-04-23 11:03 수정 2018-04-23 11:04

올 1분기 지방 광역시 분양이 없었던 10대 건설사들은 2분기 대구와 부산광역시를 중심으로 5000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2017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상위 10위권 건설사들은 2분기 지방광역시 중 대구와 부산에서만 8곳(임대, 오피스텔 제외) 총 7750가구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003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대구 4곳 1549가구, 부산 4곳 3454가구 등이다. 대전, 광주, 울산광역시에는 대형 건설사 분양물량이 단 한 가구도 없다.
그럼에도 올해 2분기에는 2011년 2분기(6462가구) 이후 최대 분양물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96가구)보다는 2배 이상 많다. 또 8곳 중 5곳, 3022 가구는 재건축,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지방 부동산시장이 위축돼 가는 상황이지만 대구와 부산 분양시장은 여전히 청약자가 몰리고 있다” 며 “대형 건설사의 입지가 좋은 도심 재건축, 재개발 분양이 많아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달서구 본리동 성당보성아파트를 재건축한 ‘달서 센트럴 더샵’을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9가구며 전용면적 59~72㎡ 37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대구지하철 1호선 성당못역과 2호선 감삼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백화점, 달서구청,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하며, 두류공원, 학산공원, 본리어린이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많은 것도 강점이다. 또 덕인초, 성당중, 대건고, 효성여고 등이 주변에 있고, 자녀 교육에 유리한 학원가와 본리도서관도 가깝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이달 중 해운대구 우동에서 전용면적 84㎡, 총 548가구 규모의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2호선 해운대역이 가깝고 이마트, 로데오아울렛 등 이용도 편리하다.
대우건설 또 북구 화명2구역을 재개발해 ‘화명 센트럴 푸르지오’를 5월에 선보일 예정이다. 886가구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642가구다. 부산2호선 화명역이 생활권 내에 위치하며, 낙동강, 대천천, 화명생태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6월에는 현대건설이 연제구 연산3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산3구역 힐스테이트’(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156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59~84㎡ 1025가구다. 금련산, 황령산과 인접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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