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가 소폭 상승… 전셋값은 안정세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8-02-28 13:00
2018년 2월 4째주 아파트 거래 가격 동향. 한국감정원 제공지난주 아파트 매매 가격이 재건축시장 규제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부담 등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전세가격은 하락세로 접어든 모습이다.
한국감정원은 2월 4주(2월 19~25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3% 상승, 전세가격은 0.06% 하락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 및 재건축 이주시기 조정 등 재건축시장 규제 강화와 신규 입주물량 부담으로 관망세가 확산된 가운데, 입지여건이 양호하고 대규모 개발계획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했다. 반면 신규 공급이 많거나 지역산업이 침체된 지역 등은 하락하며 전국적으로는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서울(0.21%), 광주(0.15%), 대전(0.06%) 등은 상승, 울산(-0.20%), 경남(-0.12%), 경북(-0.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단기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용산·광진·마포구는 개발호재나 매물부족으로 상승세 이어가나 매수자 관망으로 상승폭이 감소했고, 중·성북·종로구는 직주근접 수요로 집값이 올랐다.
강남권은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정상화 방안 발표로 매수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상승세가 지속됐고, 강서·영등포구는 개발호재 등으로 상승했다.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시장 안정세가 이어졌다. 입지여건이 양호하거나 출퇴근 수요가 풍부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상승, 서울은 인접 신규 택지지구 공급 증가 및 노후 재건축단지 수요 감소로 강남권을 중심으로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기록했다. 경상·충청권 등 지역산업 침체 및 신규공급 증가로 전세매물 누적된 지역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07%), 전남(0.06%), 전북(0.04%) 등은 상승, 광주(0.00%)는 보합, 세종(-0.26%), 울산(-0.2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0.02%, 경기는 0.09%, 인천은 0.03% 전세가격이 떨어졌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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