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그린리모델링 인증으로 주거환경 개선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7-10 13:36 수정 2017-07-10 13:40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경기도 광주시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베다니동산에 녹색건축인증 그린리모델링 비주거부문 제 1호 인증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그린리모델링 인증 최초 건축물인 ‘베다니동산’은 비주거부문 최우수 등급인 ‘그린 1등급’을 취득으로 리모델링에 따른 건축물의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 절감, 향후 5년간 지방세(재산세) 감면혜택도 받을 수 있다.
베다니동산은 1998년에 지어진 중증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복지시설로, 철근콘크리트 1층 168㎡ 규모의 20년이 지난 노후 건축물이다. 특히 창호 및 단열성능이 현저히 떨어져 더위와 추위에 취약하고, 곰팡이와 결로 및 악취 등으로 장애우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었다. 또 낮은 에너지효율로 냉난방 유지비가 많이 드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받아 왔다.
이에 LH는 그린리모델링 공법을 통한 단열, 창호, 친환경·저에너지 시공을 시행하게 됐다. 외단열 공법으로 벽체의 단열성능을 보강하고 전면 창호교체를 통해 에너지효율을 향상시켰다.
또한 지붕층 열반사율을 높이는 쿨루프(Cool Roof) 공법 적용으로 건물 냉방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고, 고효율 LED 조명과 절수형 양변기 등 설치로 에너지소요량을 63%이상 절감했다.
LH는 벽지, 접착제, 석고보드 등에 모두 친환경자재를 적용해 새집증후군으로부터 거주자들의 건강을 확보했다.
그린리모델링 인증은 ‘녹색건축인증’의 일부로서 기존의 노후된 건축물의 리모델링을 통해 주거환경개선과 에너지절감을 동시에 달성해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인증제도다. 주거와 비주거 건물 모두 신청 가능하며, LH 그린리모델링센터를 통해 이자지원을 받은 건물은 에너지 절감률이 인정된다.
최우수(그린 1등급)를 취득하면 그린리모델링으로 지속적인 에너지 비용을 지속적으로 절감할 수 있으며, 5년간 재산세 감면의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
한학규 LH 그린리모델링센터장은 “LH가 그린리모델링 인증으로 주거환경 개선과 정부의 에너지 저감 정책을 적극 선도하겠다”며 “그린리모델링 인증을 계기로 녹색건축물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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