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철 맞아 전셋값 올라...재계약 비용 평균 7110만 원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3-11 10:00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맞아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2년 전인 2015년 3월에 전세 계약을 한 세입자가 재계약을 하기 위해서는 평균 7110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60~85㎡ 중소형 주택형은 전세 재계약을 위해 7142만 원이 더 들고 전용 85㎡ 이상 중대형 주택형은 9230만 원이 추가로 필요하다. 전셋값 인상률은 60㎡ 이하 소형 주택형이 23%로 가장 높았다. 소형 아파트 세입자일수록 전셋값 인상에 대한 부담이 큰 셈이다.
매매가격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줄었지만 꾸준히 상승세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큰 변동이 없다. 이달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고 재건축 아파트는 0.11% 올라 전주(0.14%) 대비 상승폭이 주춤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Δ중랑(0.14%) Δ동작(0.11%) Δ강남(0.10%) Δ강북(0.09%) Δ영등포(0.09%) Δ서초(0.08%)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강동(-0.10%)은 둔촌주공1~3단지와 명일동 삼익그린2차 등이 250만 원에서 3000만원 가량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0.02% 소폭 올랐다. 1기 신도시 평촌(0.08%)·분당(0.05%)·중동(0.04%)의 매매가격이 뛴 반면 동탄(-0.04%)과 광교(-0.01%)는 하락했다. 동탄은 동탄2신도시의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아 능동과 반송동 일대 단지가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보합세다. Δ구리(0.07%) Δ파주(0.05%) Δ안양(0.04%) Δ시흥(0.03%) Δ남양주(0.02%)가 올랐다. 봄 이사철이 되면서 가격이 강세다. 반면 인천(-0.01%)·광명(-0.01%)·동두천(-0.01%)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셋째 주에는 5곳 2341가구가 청약접수를 받고 견본주택 6곳이 문을 연다. 한화건설은 오는 16일 부산 부산진구 연지1-2구역을 재개발한 ‘부산 연지 꿈에그린’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부산진구는 동래구의 명문학군과 연제구의 행정타운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전용면적 39~84㎡, 총 1113가구 중 전용 59~84㎡ 7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중흥건설도 같은 날 광주 광산구 우산동 1085번지 일원에 짓는 ‘우산동 중흥S-클래스 센트럴’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전용 59~84㎡, 총 1660가구를 조성하며, 이 중 전용 75~84㎡ 70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은 17일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단지는 경기 화성시 동탄2지구 A92블록 일원에 전용 74~84㎡, 총 77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동탄호수공원에 인접해 일부 가구는호수생활권 및 호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시티건설도 17일 광주 남구 효천1지구 B2블록에 공급하는‘광주 효천 시티프라디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전용면적 84㎡ 총 116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그린벨트 해제지역이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단지는 수요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춘 인테리어 선택제를 운영한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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