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아파트 주차장 넓힌다… 차량 흠집 방지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입력 2017-02-14 18:17 수정 2017-02-14 18:18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일반 지하주차장보다 폭이 10㎝ 넓은 ‘LH형 무량판 지하주차장 구조시스템(이하 LH-FS)’을 본격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LH-FS는 기존 주차폭을 2.3m에서 2.4m로 확대한 것으로 주차 편의성과 옆 차량에 흠집을 내는 이른바 ‘문콕’ 사고를 방지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LH에 따르면 무량판 구조(flatplate system)는 기존 지하주차장에 수십년간 적용했던 라멘(슬래브-보-기둥) 구조에서, 하중을 지탱하는 역할의 보(beam) 없이 슬래브(slab)와 기둥으로 구성된다. 특히 LH-FS은 기둥의 하중 감소와 붕괴방지용 철근 보강, 하중 크기를 고려한 슬래브 두께의 최적화 등으로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LH는 LH-FS를 올해 고양 향동지구, 완도 군내지구(2개 블록) 등에 시범적용해 현장 적용성을 검증한다. 이후 내년부터 설계하는 전국 LH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한규범 LH 구조안전센터장은 “경제 및 안전성을 향상시킨 신규 구조시스템을 적용해 추가적인 비용 부담 없이 편리한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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