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지막 시민아파트, 예술인 위한 주거·창작공간으로 재탄생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입력 2016-09-22 14:53 수정 2016-09-22 14:54

서울시는 회현제2시민아파트(회현동1가 147-23번지)의 기존 유닛을 활용·재생해 예술인을 위한 장기임대 주거·창작 공유형 공간으로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지난 1969~1971년에 건립한 시민아파트 중 남아있는 마지막 건물이다. 시는 지난 1997년부터 시민아파트 32개 지구, 433개동, 1만7050가구를 매입·철거했고 철거부지는 공원, 주민복지센터 등 주민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지하 1~지상 10층, 1개동, 352가구 규모의 회현제2시민아파트는 지난 2004년 1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안전등급 D등급을 받아 정리사업이 추진됐다. 지난달 말까지 250가구의 보상·이주가 완료됐고 현재 102가구가 남아있다.
남아있는 입주자들은 시와 협의해 특별 분양권과 함께 보상을 받거나 계속 거주를 원하는 경우 아파트 구조안전보강과 리모델링을 시와 입주자 공동부담으로 진행하면 된다. 시는 협의 보상안을 우편 통보해 수용여부를 공식 확인하고 보상금 지급과 특별 분양권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생활이 어려운 무주택 세입자들은 공공임대주택 특별공급이나 주거 이전비 중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이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이사비, 임대료 이자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리모델링된 아파트에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공동프로젝트를 추진·발표하는 ’셰어오피스‘와 예술지원사업·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자료실, 가변형 작품 발표공간, 상담센터, 커뮤니티 공간, 세미나실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내달까지 기본구상안을 수립할 예정이며 이를 구체화할 용역을 연내 발주하기로 했다. 오는 2020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마지막 시민아파트인 회현제2시민아파트가 리모델링을 통해 남산회현자락의 대표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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