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12만1120가구…15년 만에 최저
뉴시스(신문)
입력 2025-12-24 09:31
2010년 6만8396가구 이후 최저
원자재 값·건설사 자금 부담 영향
ⓒ뉴시스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R114의 분양 물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분양 예정을 포함한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2만112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12만8,532)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2010년(6만8396가구) 이래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특히, 공급 물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35만8712가구)과 비교하면 약 66.2%, 지난해(15만6898가구)보다는 22.8% 줄어든 규모다.
이같은 분양 물량 감소는 지속적인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건설사의 자금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철근, 시멘트 등 주요 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일부 사업장은 분양 일정 조정 및 축소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잠정치) 건설공사비지수는 131.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환율의 경우 올해 6월 1360원대 초중반 수준에서 최근 147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하반기 동안 약 10% 상승했다.
건설 원가 부담이 심화되고 신규 분양이 위축되면서 미래 입주 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통상 분양 시점에서 2~3년 뒤에 입주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공급 축소는 시차를 두고 실제 시장에 공급될 입주 물량의 급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R11의 입주 예정 물량 자료를 보면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18만3256가구를 기록한 뒤, 2027년에는 19만1827가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8년에는 14만6211가구, 2029년에는 6만6724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다가오는 내년에 공급될 역세권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공급이 축소되고 희소성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특히 역세권 등 경쟁력 있는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분양 단지를 보면, 문장건설이 내년 1월 경기 김포시 사우동 사우4구역 공동1블록에 조성하는 ‘사우역 지엔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1㎡P 총 3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같은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원에 조성하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두산건설은 내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56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원자재 값·건설사 자금 부담 영향
ⓒ뉴시스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0년 이후 15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24일 부동산R114의 분양 물량 자료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올해 분양 예정을 포함한 민간 아파트 일반분양 물량은 12만112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12만8,532) 대비 소폭 감소한 수준이지만, 2010년(6만8396가구) 이래 두 번째로 적은 수준이다.
특히, 공급 물량이 최고치를 기록했던 2015년(35만8712가구)과 비교하면 약 66.2%, 지난해(15만6898가구)보다는 22.8% 줄어든 규모다.
이같은 분양 물량 감소는 지속적인 수입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건설사의 자금 부담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철근, 시멘트 등 주요 자재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인건비 상승 등 복합적인 요인이 겹치면서 일부 사업장은 분양 일정 조정 및 축소에 나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잠정치) 건설공사비지수는 131.7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환율의 경우 올해 6월 1360원대 초중반 수준에서 최근 1470원대 후반까지 상승하며 하반기 동안 약 10% 상승했다.
건설 원가 부담이 심화되고 신규 분양이 위축되면서 미래 입주 물량 감소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통상 분양 시점에서 2~3년 뒤에 입주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의 공급 축소는 시차를 두고 실제 시장에 공급될 입주 물량의 급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부동산R11의 입주 예정 물량 자료를 보면 내년 입주 예정 물량은 18만3256가구를 기록한 뒤, 2027년에는 19만1827가구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28년에는 14만6211가구, 2029년에는 6만6724가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다가오는 내년에 공급될 역세권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며 “공급이 축소되고 희소성이 높아지는 시장 상황 속에서, 특히 역세권 등 경쟁력 있는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의 가치가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분양 단지를 보면, 문장건설이 내년 1월 경기 김포시 사우동 사우4구역 공동1블록에 조성하는 ‘사우역 지엔하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0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1㎡P 총 38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과 BS한양은 같은달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일원에 조성하는 ‘안양역 센트럴 아이파크 수자인’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8개 동, 총 853가구 중 전용면적 39~84㎡ 40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두산건설은 내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 조성하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수원’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56가구 규모로, 이 중 275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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