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3구역, 최고 250m·5175가구 대단지로 거듭난다
임재혁 기자
입력 2025-10-02 16:58 수정 2025-10-02 17:17
준공 49년만에 재건축 계획안 통과
뉴시스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1978년 준공된 이후 42년 만에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3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 등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압구정동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4개 구역(2~5구역) 가운데 3구역까지 마지막으로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안건 통과는 1976년 압구정3구역에 첫 번째 단지가 준공된 이후 49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압구정3구역은 최고 높이 250m에 이르는 5175가구(공공주택 641가구 포함) 규모 공동주택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압구정3구역에 들어설 단지엔 시민 개방성을 확대하는 ‘열린단지’ 개념이 도입돼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사람과 차량이 모두 드나들 수 있는 보차혼용통로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다. 경로당·어린이집·작은도서관·돌봄센터와 같은 주민공동시설도 외부에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이후 건축·교통·교육 등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개성 있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 목동 1·2·3단지 아파트도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고 49층 규모 1만206세대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뉴시스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이 1978년 준공된 이후 42년 만에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로 거듭난다.
서울시는 1일 열린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압구정3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변경안’ 등 안건을 수정 가결했다고 2일 밝혔다. 압구정동에서 재건축을 추진 중인 4개 구역(2~5구역) 가운데 3구역까지 마지막으로 도시계획위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안건 통과는 1976년 압구정3구역에 첫 번째 단지가 준공된 이후 49년 만의 일이다. 이에 따라 압구정3구역은 최고 높이 250m에 이르는 5175가구(공공주택 641가구 포함) 규모 공동주택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압구정3구역에 들어설 단지엔 시민 개방성을 확대하는 ‘열린단지’ 개념이 도입돼 담장을 설치하지 않는다. 사람과 차량이 모두 드나들 수 있는 보차혼용통로를 통해 시민 누구나 한강공원으로 접근할 수 있다. 경로당·어린이집·작은도서관·돌봄센터와 같은 주민공동시설도 외부에 개방해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심의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을 고시하고, 이후 건축·교통·교육 등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개성 있는 한강변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기를 기대한다”며 “남은 행정절차도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 목동 1·2·3단지 아파트도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최고 49층 규모 1만206세대 대단지로 재탄생한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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